클라우드 속 보안 바람 분다…클라우드 컴퓨팅 보안분야 특허출원 급증

이슬미 2012-06-19   싸이월드 공감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분야의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인프라를 논리적으로 집약해 수많은 컴퓨터를 마치 하나의 컴퓨터처럼, 또는 하나의 컴퓨터를 수많은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업이나 기관은 개별적으로 구매하고 관리해야 했던 IT 인프라(CPU, 스토리지, 메모리, 개발 환경 등)를 인터넷 구름(Cloud, 클라우드) 속에 가려두고, 원하는 만큼의 IT 인프라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인프라 렌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에게 기술 이상의 경제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전력, 저탄소 배출과 같이 녹색 IT와 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이 자원을 공유하는 시스템들은 악성코드나 외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자신만의 PC가 아닌 대여 서비스 업체에 분산 및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노출될 경우 그 파급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부상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이슈가 바로 '보안'이다.

실제로 한국 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업용 IT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정보보안 강화'이며 그 중요성이 46.7%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IDC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7.5%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하는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보안이라고 응답했으며, IBM의 조사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77%가 보안 위험이 높은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았다.

특허청(청장 김호원, www.kipo.go.kr)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보안기술의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보안기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운영, 침해 대응, 애플리케이션 보안, 암호화와 키 관리, ID와 액세스 관리, 가상화 기술 등이 다수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시장조사기관인 TechNavio에 의하면,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평균 41.4% 성장해, 2010년 2억4,100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9억6,34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이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 IT 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같은 거대 외국 기업에 의해 사실상 기업 독자적 자체 표준이 구체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특정 사업자나 벤더에 의존되지 않도록 국제 표준화와 국가 기술기준 제정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향후 기업에 단순히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벗어나, 데스크톱 클라우드, 모바일 클라우드, IPTV 클라우드, 스마트 TV 클라우드,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요소기술과 관련된 보안기술의 특허출원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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