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ac 2022에서 나노씨엠에스가 선보인 Plasma Guard 222 | 촬영 - 에이빙뉴스
ViBac 2022에서 나노씨엠에스가 선보인 Plasma Guard 222 | 촬영 - 에이빙뉴스

나노씨엠에스㈜(대표 김시석)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ViBac 2022)’에 참가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전자재료용 무기 소재, 나노금속화합물, 유기형광체에 대한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최첨단 응용 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해온 기업이다. 더불어 화폐,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및 국가 보안인쇄의 위조 방지에 특화된 보안 소재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 방지를 위한 상표 보호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씨엠에스는 플라즈마 원자외선(Far-UVC) 기반의 살균·사멸 램프 ‘Plasma Guard 222(이하, 플라즈마 가드 222)’를 선보였다. 이는 22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파장대를 이용한 UVC 광원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살균, 항균 솔루션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SCI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에선 이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사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에 대한 살균·사멸 효과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인체에 대한 무해성도 갖췄다. 기존의 유사 제품에서 활용되던 250~270nm 파장대의 UVC 광원은 접촉 시 피부 화상 및 망막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리나 플라스틱 등을 이용한 차폐 설계와 보호장치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222nm 파장은 인체에 대한 무해성을 보장해 불특정다수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 병원, 비행기 등은 장소의 제약 없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플라즈마 가드 222는 식품공장 등에서 살균과 동시에 제품 생산을 가능케 할 제품으로 관련 업계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 촬영 - 에이빙뉴스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 촬영 - 에이빙뉴스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는 “최근 3년간 전 세계에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인류 역사상 그간 많은 이들이 바이러스로 희생돼 왔다”라며, “자사는 이를 극복할 방법을 조명에서 찾고자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222nm 파장의 플라즈마 원자외선이 인체에 무해함을 발견해 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까지 미국, 체코 등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실적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다수의 치과, 관공서, 학교, 식당, 체육시설 등에 납품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바이러스 사멸 램프의 유통 및 판매처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며, 동시에 플라즈마 모듈을 이용해 다른 방식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노력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라는 비전으로 열린 ViBac 2022에는 진단/방역, 제약/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백신 등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0개사 바이어도 전시회를 방문했다. 또한,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 최신정보 및 미래 전략을 비롯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Insight)를 공유하는 2022 바이러스 박테리아 트렌드 컨퍼런스도 이틀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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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ac 2022에 참가한 나노씨엠에스 전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ViBac 2022에 참가한 나노씨엠에스 전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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