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이프라인 소개 영상 │촬영-에이빙뉴스
바이오미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이프라인 소개 영상 │촬영-에이빙뉴스

㈜바이오미(대표 윤상선)는 지난 7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ViBac 2022)’에 참가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실의 연구 결과물을 기반으로 2020년 11월 설립한 ㈜바이오미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생균 치료제(Live Biotherapeutic Products)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공생하는 미생물의 총합을 의미한다.

현재 바이오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동물실험을 통한 유효성 입증이 완료되었고, 일부 후보 균주들을 대상으로 비임상 GLP 독성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유용 균주를 미생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고,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중 치료 효능이 규명된 적극적 인체 유익균을 다수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호흡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함께 진행했으며, 염증성장질환, 감염 질환, 심혈관 질환, 대장암,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도출했다. 식약처 고시형 균주 중 신규한 기능의 분리주를 다수 확보했으며, 국내외 제약 및 식품 회사와 공동 개발 중이다.

바이오미의 연구력은 iMEC 플랫폼으로 명명된 유용 균주 신속 선별 시스템으로 제시된다. 현재 인체 유래로 확보된 마이크로바이옴 뱅크인 symBioMe Collection은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및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에 활용될 자원이고 외부 업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ViBac 2022에 참가한 ㈜바이오미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ViBac 2022에 참가한 ㈜바이오미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주요 파이프라인 중 BM101 파이프라인은, 면역 증강 효능 호흡기 공생미생물 기반 호흡기 감염 치료제 비강 분무제이다. 비임상 시험이 마지막 단계에 있고 곧 CRO 업체와 안전독성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BM105 파이프라인은 마이크로바이옴 군집 교정 효능을 가진 장내 공생미생물 기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경구용 캡슐제제로 개발 중이다.

BM107의 경우 낙산 고생산 균주를 활용한 장내 공생미생물 기반 대장암 치료제로 경구용 캡슐제로 개발 중이다. BM109는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분해 효능을 가진 장내 미생물 기반으로 동맥경화, 신장투석 환자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BM111은 다제내성세균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장내 공생미생물을 활용하여 장 감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미 관계자는 “자사 윤상선 대표는 현재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실의 교수로서,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진의 연구 성과인 특허 6건을 연세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이를 활용해 바이오미는 다수의 국제 특허를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출원을 완료하여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투자사 3~4곳에서 pre-A 시리즈 펀딩을 받았고,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지원 과제인 TIPS에도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 및 건강기능성 식품을 주도하는 종근당, 일동제약, 팜젠사이언스 등과 협업 관계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바이오미의 symBioMe collection에서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이용할 다양한 미생물들이 도출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Molecule First 접근을 통해 명쾌한 MOA를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인더스트리를 바라보는 모호함과 회의적 시각을 타파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를 위해 ‘Three track’ 전략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첫 번째로 자체 임상을 통한 품목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을 진행하여 규모를 키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자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해 급속한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라는 비전으로 열린 ViBac 2022에는 진단/방역, 제약/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백신 등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0개사 바이어도 전시회를 방문했다. 또한,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 최신정보 및 미래 전략을 비롯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Insight)를 공유하는 2022 바이러스 박테리아 트렌드 컨퍼런스도 이틀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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