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splay 2022에 참가한 신성이엔지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K-Display 2022에 참가한 신성이엔지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8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K-Display 2022(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1977년 설립한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 선도 기업이다. 1991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의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2005년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되며 현재 해외에서 60% 이상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드라이룸 장비를 개발하여 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 음압병동 등 바이오 클린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조명일체형 공기청정기인 '퓨어루미'와 에어샤워 기능의 '퓨어게이트' 제품을 통해 일상 공간의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출력·고내구성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도 대응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클린환경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FFU(Fan Filter Unit)와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휘발성 물질 제거 장비(V-master), 에어샤워, 순수 분무 시스템, 기류방향표시기, 제습기, LED 등기구,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 등이 있다.

산업용 공기청정기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개발되어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제품의 생산수율을 더욱 높여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고 공기 흐름도를 제어하는 'EFU' 장비도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신성이엔지는 용인 소재 스마트팩토리에서 FFU와 EFU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시설 대비 생산능력을 210% 이상 증가시키고 불량률은 97% 감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소형 휘발성 유기화합물 정화장치 │촬영-에이빙뉴스
소형 휘발성 유기화합물 정화장치 │촬영-에이빙뉴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1980년대 국내 반도체 산업이 태동하면서 클린룸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에 자사는 산업의 흐름과 시장 니즈를 파악하며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고, 어느 기업보다도 앞서서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냉동공조 및 제습기를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 클린룸의 주요 장비인 FFU를 국산화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시 국내에는 클린룸이라는 개념이 전무했고 기술력도 뒷받침할 수 없었지만, 목표를 향한 열정과 의지로 클린룸 분야를 선도하는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FFU는 200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고 세계 시장의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신성이엔지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1,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의 약 79%를 차지하는 클린환경 사업부문은 매출 1,08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44%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클린룸 수주가 꾸준히 이어졌고 드라이룸 매출이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신성이엔지 측 설명이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 관련 생산시설이 다수 생겨나면서 드라이룸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부스 전경 │촬영-에이빙뉴스
신성이엔지 부스 전경 │촬영-에이빙뉴스

관계자는 “신성이엔지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을 통해, 더욱 많은 분께 산업환경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 FFU는 누적생산 200만 대를 돌파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산업시설의 제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자사는 연내 충북 증평에 206억 원 규모의 신공장을 구축해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습기와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 등을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산업환경 개선까지 청정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증평사업장에서는 이차전지용 고효율 제습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OAC(Out Air Conditioner) 등과 같은 친환경 고효율 장비로 차별화를 이룰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Everything is Display-able!’이란 슬로건 아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K-Display 2022는 테마관(체험존·미디어존),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채용박람회, 신기술·신제품 발표회(현장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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