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메이커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 제공-알리바바그룹
2022 메이커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 제공-알리바바그룹

알리바바그룹이 중국 광저우에서 ‘제7회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4일에 진행된 ‘혁신창업포럼’에선 업계 리더와 신흥 기업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렸으며, 8월 26~30일 ‘혁신 전람회’에선 100개 이상의 혁신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 개막식에선 알리바바 산하의 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와 티몰의 신규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타오바오·티몰 플랫폼 총괄 한원페이(韩雯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알리바바와 함께한 지난 12년간 스스로를 기업가라고 생각했었다. 이번 메이커 페스티벌은 중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이라고 생각한다. 타오바오와 티몰을 파트너로 선택해준 중소중견 기업과 기업가의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에도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을 돕고 메이커 페스티벌이 더 많은 기업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지속해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새롭게 돌아온 제7회 2022 메이커 페스티벌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되는 ‘2022 메이커 페스티벌’은 SF 공상과학 콘셉트의 ‘미래의 땅(The Future Land)’을 테마로 한다. 혁신 전람회와 함께 올해 행사에선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가 중국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업계 리더, 중소중견 기업,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올해 혁신 전람회는 관람객에게 더욱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했다. 관람객은 20,000㎡ 규모의 ‘캠핑장’에서 전람회를 위한 팔찌형 스마트 기기를 착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은 8월 27일~9월 1일 AR 게임 ‘타오바오런셩(淘宝人生)’에서 자기만의 3D 아바타를 만들고 온라인 전람회를 구경할 수 있다.


2022 메이커 페스티벌이 공개한 소비 트렌드


올해 메이커 페스티벌 2022는 IT 기술, 헬시플레저, 홈코노미,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융합,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꼽았다.

IT 기술이 일상생활에 점차 스며들면서 건강관리 및 반려동물 케어 등 분야에서도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며 플라잉디스크(원반던지기) 등의 야외 스포츠와 무알코올 맥주 및 슈퍼푸드와 같은 건강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홈코노미 트렌드로 인해 홈리빙 제품이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되며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중국의 Z세대 중심으로 중국 전통 디자인의 현대적 해석이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친환경 제품 또한 중국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2022 메이커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 제공-알리바바그룹
2022 메이커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 제공-알리바바그룹

타오바오와 티몰 플랫폼의 셀러 지원 방안


알리바바는 중소중견 기업과 기업가를 위해 ‘가장 작은 아이디어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왔다. 지난 회계 연도, 타오바오와 티몰은 소상공인,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툴 및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했다.

올해 2022 메이커 페스티벌을 위해 타오바오와 티몰은 셀러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규모와 성장 단계의 기업을 위해 초기 운영 시의 어려움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신규 셀러를 위하여 타오바오는 기초 교육을 포함한 입점 및 운영 초기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틈새시장을 노리는 티몰 셀러를 위해 티몰은 다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및 혁신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타오바오와 티몰은 셀러를 위하여 분석 툴을 무료로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타오바오는 젊은 창업자들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열정을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타오바오는 대학생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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