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2022에 참가한 중원 전시품 일부 | 촬영 - 에이빙뉴스
H2 MEET 2022에 참가한 중원 전시품 일부 | 촬영 - 에이빙뉴스

중원㈜(대표 김우겸)은 지난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H2 MEET 2022에 참가했다.

1962년 설립된 중원은 60여 년간 배전용 전기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전기 사업부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후 1994년엔 정밀금속 부식가공 제품인 에칭(Etching, 식각) 사업에 진출해 일본 및 국내 전자업체로 판로를 개척, 이를 통해 전기·전자 정밀부품 업체로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중원은 자사 에칭 사업부에서 개발, 생산하는 소재 및 기자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에칭은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니켈 합금 등의 소재를 활용해 설계, 제작한 정밀 부품을 화학약품(FeCl₃, 염화제이철)을 이용해 부식, 가공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화학적인 가공이므로 국부적인 힘이나 발열이 없어 가공 후 뒤틀림 등 형태 변화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또한, 고가의 금형 및 치공구 등이 상용되지 않아 생산 단가가 비교적 저렴하며, 디자인 및 도면 변경 역시 자유로워 다품종 소량 생산에도 최적화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공정을 거쳐 마스크(Mask)화된 제품은 웨이퍼 등의 반도체 부품과 치공구, 각종 기계 부품으로 응용될 수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마스크를 다층 누적해 PCHE(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 열교환기) 부품으로 구현, 내구성 및 내열성을 강화해 조선 분야는 물론 수소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원의 에칭 공정 생산품 일부 | 촬영 - 에이빙뉴스
중원의 에칭 공정 생산품 일부 | 촬영 - 에이빙뉴스

중원 관계자는 “향후 수소 관련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PCHE 및 연료전지 소재에 투자를 단행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에 특화된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해당 소재를 원하는 잠재 고객사들과의 협약으로 활발히 개발 중이며, 이러한 사실을 더욱 널리 알려 파트너십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이 자리에 나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제품 규격과 형태 등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으며, 그간 누적해온 자사의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지속해 발전해나가는 자사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볼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기존 수소모빌리티+쇼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H2 MEET 조직위원회(한국산업연합포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최하고, KOTRA, KINTEX, H2 MEET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전시품목은 다음과 같다. △수소 생산-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풍력, 원자력) 등 △수소 저장·운송-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액화·기체, 파이프라인, 운송(해상, 육상), 안전 등 △수소 활용-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 화학 등 관련산업 등

→ H2 MEET 2022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H2 MEET 2022에 참가한 중원 전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H2 MEET 2022에 참가한 중원 전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H2 MEET 2022 LIVE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H2 MEET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