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한 그린웨일 글로벌의 이준영 CFO(좌)와 윤태균 대표가 자사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한 그린웨일 글로벌의 이준영 CFO(좌)와 윤태균 대표가 자사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그린웨일 글로벌(대표 윤태균)은 지난 9월 20일(화)부터 21일(수, 현지 시각)까지 미국 뉴욕 Pier 17에서 개최된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U.S. STARTUP SUMMIT)‘에 참가했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시간은 몇 분에서 몇 시간에 불과하지만,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수백 년 동안 지속된다. 이에 반해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9% 미만이며, 재활용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폐기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린웨일 글로벌은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안을 다루고자 설립됐다.

그린웨일 글로벌의 생분해성 수지는 봉투와 같은 부드럽고 유연한 연성의 제품과 화장품 용기처럼 단단한 강성의 제품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뛰어난 활용도를 갖고 있으며, 내열성과 항균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성형 방식과 제품별 필요한 물성의 조절이 가능하고, 기존 플라스틱과 매우 유사한 물성을 보유했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 제조사는 기계장치나 설비의 추가적인 투자 없이 바로 교체가 가능하며 이러한 노하우가 핵심 기술이라고 그린웨일 글로벌 측은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남아공, 아프리카(불어권),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에 PCT를 출원 중에 있다.

생분해성 수지 원료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생분해성 수지 원료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빨대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빨대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그린웨일 글로벌 측은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글로벌 대기업 또는 제품 제조사에 당사의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한다. 경제성, 내구성, 범용성, 용이성이 뛰어난 친환경적 생분해성 신소재가 필요한 기존 플라스틱을 사용하던 제품 제조사 및 브랜드와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선점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당사의 비즈니스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받은 투자 및 지원금은 100억 원이다. 연말까지 추가로 1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며 “상반기 매출은 약 10억 원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은 약 40~5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은 2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과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실리콘앨리라 불릴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와 IT 산업이 발달한 뉴욕에서 현지의 글로벌 기업, VC, 스타트업과 한국의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K-스타트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색과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행사 기간 기업 홍보부스(대기업-스타트업 공동관)를 조성하고, 미국 VC와 투자유치 IR, AC·테크미디어·미국 진출 성공기업과 밋업, 세미나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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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프랑스 미디어 Lecafedugeek(르카페드긱) CEO Leo Thevenet, 그린웨일 글로벌 이준영 CFO, 윤태균 대표 │촬영-에이빙뉴스
왼쪽부터) 프랑스 미디어 Lecafedugeek(르카페드긱) CEO Leo Thevenet, 그린웨일 글로벌 이준영 CFO, 윤태균 대표 │촬영-에이빙뉴스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제품 모습. 왼쪽부터) 화분, 옷걸이, 밀키트 트레이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제품 모습. 왼쪽부터) 화분, 옷걸이, 밀키트 트레이 │사진 제공-그린웨일 글로벌

한-미스타트업 서밋 (KOREA-U.S. STARTUP SUMMIT) 현장 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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