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에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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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EverEx, 대표 윤찬)는 오는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COMEUP 2022에 참가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 MORA 및 MORA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한다.

MORA(Mobile Orthopedic Rehabilitation Assistant)는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치료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근골격계 질환 대부분을 커버하는 150여 가지의 광범위한 치료 커리큘럼과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자세 추정(Pose-estimation) AI 기술이 적용되어, 정확도 높은 기능 평가가 가능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 상담가가 함께 개발한 운동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도 적용되어 치료 순응도를 높였다.

이 솔루션은 의료진(의사, 물리치료사)용 처방 웹(MORA Ex)과 환자용 애플리케이션(MORA)으로 구성되며, 의료인이 환자에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처방하면, 환자는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기본 카메라를 사용하여 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

처방과 수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의료진-환자 간 실시간으로 공유되어 수행률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적시에 피드백을 줄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담보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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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윤찬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며 느낀 재활운동치료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에버엑스를 설립했다.

지난 5월 MORA의 MVP 버전을 개발한 후 8월부터 서울부민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약 300건의 처방 건수와 49명의 의료진 회원을 확보했고 무엇보다 치료수행률 74%, 통증개선율 81%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했다. 이는 디지털 치료 앱으로서 MORA가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성이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에버엑스는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주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15회 이상 선정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R&D 프로그램(2021.06), TIPS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2022.06), 롯데벤처스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2021.11),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2021.12)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2022.07)에서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소염/진통제 사용 관리 서비스를 제안해 아이디어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와 본투글로벌(Born2Global) 센터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023년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MORA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제공-에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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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ORA는 근골격계 세부 질환별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10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슬개대퇴통증증후군(PFPS)’이라는 무릎 질환에 대한 탐색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고 병원 위원회의 승인을 예정하고 있다. 이후 만성요통, 전방십자인대손상 등 근골격계 분야의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한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가 확보까지 계획하고 있다. 수가를 확보하는 시점부터는 일반 의약품처럼 병원에서 처방되는 디지털 치료제로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 분야가 주목받고 있지만 정신질환 위주인 시장에서 근골격계와 같은 신체 질환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면서 “COMEUP은 수년간 유수의 선배 스타트업들을 배출한 행사로 에버엑스와 MORA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했고 로켓 리그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에서 만난 올해 COMEUP Finalist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면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주관 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학술회의(콘퍼런스), 세계(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사업자연계(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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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22 포스터 | 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 2022 포스터 | 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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