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혁신부터 투자 혹한기까지 최근 스타트업 핵심 관심사 반영한 컨퍼런스 진행
- ASEIC, 인도공과대학교, 탄자니아스타트업협회 등 세계 각국 참여로 글로벌 교류 확대
- 이영 중기부 장관·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전시 참가 부스 방문

‘퓨처토크(Future Talk)’ 파이어사이드챗 진행 모습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퓨처토크(Future Talk)’ 파이어사이드챗 진행 모습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컴업(COMEUP) 2022’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은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어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둘째 날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컴업 2022는 민간주도로 진행되는 첫해인 만큼 첫날부터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 생태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첫날 행사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의 파이어사이드챗(Fireside Chat)으로 시작해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8개팀의 IR 피칭,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지에이웍스, 우아한형제들 등 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 소개가 진행됐다. 또 클라우스 뷔헤이지(Klaus Wehage) 10X 이노베이션랩 대표, 슈오 왕(Shuo Wang) 딜 공동창업가 겸 CRO,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한인국 삼성전자 상무, GEA(German Entrepreneurship Asia), 이탈리아무역공사(ITA) 등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글로벌 진출 전략, 한국의 창업 환경, CVC의 투자 전략, 웹3와 같은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크,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협업 세션을 펼쳤다.

둘째 날인 10일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둘째 날 오전 행사의 시작을 연 컨퍼런스 ‘퓨처토크(Future Talk)’에서는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 - Road to Survival’을 주제로 테크·스타트업 미디어 비석세스의 정현욱 대표, 글로벌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의 최혁재 대표가 파이어사이드챗을 가졌다. 두 사람은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속 누가 ‘전쟁터’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한 전망과 ‘망망대해’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또 인재 채용이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가감 없이 토론했다.

‘스타트업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연 언제쯤 가능할까’, ‘우리에게 시리즈 B가 있을까’,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생존기’, ‘글로벌 벤처 자금,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계속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컴업 2022 집행위원장)를 비롯해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 크리스탈 아젤턴(Krystal Azelton) 시큐어 월드 재단(SWF) 디렉터 등 국내외 생태계 주요 관계자가 강연 및 패널토크를 가지고 관람객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컴업(COMEUP) 2022 전경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컴업(COMEUP) 2022 전경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컴업스타즈의 IR 피칭이 진행되는 ‘스타트업 밸리(Startup Valley)’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루키리그와 로켓리그로 선발된 70개사 중 28팀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신설된 ‘유니콘 토크’에 참여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는 더핑크퐁컴퍼니, 마이리얼트립, 뮤직카우, 백패커 4개사의 세션이 준비된다. 이들은 그동안의 비즈니스 성장 스토리와 함께 루키리그의 IR 피칭에 대한 현장 멘토링도 진행하며 선배 스타트업으로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Ground’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도모하며 리버스피칭에 나선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CVC의 참여 열기도 이어진다. 오전 진행된 ‘스타트업, 당신이 하자는 대로 할게요!’ 주제의 세션에는 구글, 네이버, 퓨처플레이, SAP 등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해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를 주제로 하는 오후 세션에서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무신사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 스타트업 CVC가 스타트업 생태계 내 선순환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비즈니스 시너지 향상을 도모한다.

연계 프로그램 ‘COMEUP X’(컴업 엑스)와 ‘글로벌 협업 세션’에 참가하는 해외 협력기관과 기업들도 연이어 발을 디딘다. 오전에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센터(ASEIC)를 통해 2022년 에코톤 수상팀 자격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가 스페셜 피칭을 펼치고 잠재 역량을 뽐냈다. 오후에는 한층 다채로운 글로벌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와 자호로 무하지(Zahoro Muhaji) 탄자니아스타트업협회 대표가 태동을 시작한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며, 인도공과대학교(IIT Kanpur) 창업관련 기관 FIRST 재단의 니킬 아가르왈(Nikhil Agarwal) 대표가 참가해 2022 인도의 스타트업 정책과 생태계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현장을 찾으며, 참가 기업의 전시 부스도 방문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9일 진행된 컴업(COMEUP) 2022 개막식 전경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9일 진행된 컴업(COMEUP) 2022 개막식 전경 │사진 제공-컴업 2022 사무국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도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사 앤틀러의 마그너스 그라임랜드(Magnus Grimeland) 대표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대한 키노트 연설을 펼치며,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백승욱 루닛 의장,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연구소 대표), 한문일 무신사 대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뇌과학, 신기술, 글로벌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발표를 이어간다. 피날레는 3일간 진행된 컴업스타즈 루키·로켓리그 70개팀 중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2023년 전망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크로 장식될 예정이다.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컴업 2022에 참가를 원하는 관객은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컴업 2022 채널 실시간 중계로도 주요 프로그램들을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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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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