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샘플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플라스틱 샘플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리플라(대표 서동은)는 지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COMEUP 2022에 참가해 미생물을 이용한 플라스틱 분해, 순도 향상 기술을 소개했다.

리플라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곤충 장내에서 분리해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미생물을 통해 목적하는 플라스틱을 제외한 나머지 플라스틱 성분을 분해해 플라스틱 순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리플라에 따르면 플라스틱 순도 향상은 제품 가치의 향상으로 이어져 1개 생산 라인에서 최대 연간 37억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시리즈A 투자 단계로 지금은 실험실 단위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100L 단위까지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다. 최종 도입 시에는 톤 단위의 처리능력이 필요하다.

리플라 관계자는 “특히 분해능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미생물 자체의 변형, 환경 최적화, 전처리 작업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리플라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보급하고 있다. 보통 플라스틱 공장들은 재활용 대상 플라스틱에서 한 가지 재질만을 분리한 후 세척해 원재료로 다시 가공한다. 따라서 재활용 전 플라스틱이나 생산된 완제품 플라스틱의 이물질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계가 유용하다. 리플라의 타재질 혼입률 산출 기기(Plastic Reader)는 선별된 플레이크의 재질을 재확인해 최종 마대(결과물)의 순도를 측정하는 기기다.

COMEUP 2022에 참가한 리플라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COMEUP 2022에 참가한 리플라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주관 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학술회의(콘퍼런스), 세계(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사업자연계(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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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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