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MOS’ 디바이스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CATMOS’ 디바이스 전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는 지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COMEUP 2022에 참가해 동물행동학 및 AIoT에 기반한 반려동물용 질병 예측 기술을 선보였다.

우주라컴퍼니는 목걸이 형태로 부착할 수 있는 ‘CATMOS’ 디바이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 이상행동 및 질병의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주라컴퍼니 관계자는 “동물들은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이를 크게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약점으로 인해 천적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상이나 질병을 뒤늦게 주인이 눈치채서 건강이 악화하거나 의료비용이 증가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CATMOS는 이를 방지하고 빠르게 질병을 발견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ATMOS 기기에 포함된 센서를 통해 식사, 배변, 스크래칭 등 총 9가지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다”라며, “이때 이전에 안 하던 행동들을 하거나, 평소에 자연스럽게 하던 행동의 빈도가 줄어들었다면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인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경우에도 조기진단과 치료는 진료비용과 기대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동물의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므로 이상 증상을 발견해도 병원에 데려가면 그때부터 다시 ‘어디가 아픈지’ 관찰하고 알아내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CATMOS를 사용할 경우 이미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CATMOS는 이미 와디즈 펀딩을 2차례 진행해 약 1,800개의 디바이스가 판매되었으며, 연계 앱의 경우에도 만족도가 5.0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CATMOS라는 이름이지만 강아지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11월 안으로 별도의 앱이 추가 출시된다.

COMEUP 2022에 참가한 우주라컴퍼니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COMEUP 2022에 참가한 우주라컴퍼니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관계자는 “단순 디바이스 제공을 넘어 보험과 연계한 반려동물 질병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집되는 데이터에도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무료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하며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주관 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학술회의(콘퍼런스), 세계(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사업자연계(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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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MOS’ 디바이스 부착 예시 │촬영-에이빙뉴스
‘CATMOS’ 디바이스 부착 예시 │촬영-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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