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UP 2022에서 노드가 선보인 비삽입형 비염 치료기 'AIKO' 시제품 | 촬영 - 에이빙뉴스
COMEUP 2022에서 노드가 선보인 비삽입형 비염 치료기 'AIKO' 시제품 | 촬영 - 에이빙뉴스

노드(NODE, 대표 박지훈)는 지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COMEUP 2022에 참가해 펄스 전자기장 기반 비삽입형 비염 치료기를 선보였다.

노드는 2018년 설립한 의료기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의생명공학을 전공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 전자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펄스 전자기장(Pulse Electro Magnetic Field, PEMF)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신개념 의료기기의 첫선으로 노드는 비삽입형 비염 치료기기 ‘AIKO(아이코)’를 개발해 올해 2월 소풍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LED나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왔던 비염 치료기는 염증 부위에 작용하기 이전 피부에 흡수되는 한계가 분명했던 반면, 노드의 아이코는 높은 생체 투과율을 발휘하는 펄스 전자기장의 특성으로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덕분에 비강에 직접 삽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노드는 아이코의 상용화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세포 실험과 전임상 시험 및 다양한 연구실 레벨 테스트를 거쳐왔으며, 이를 통해 펄스 전자기장의 안전성과 염증 감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왔다. 일례로 올해 초부터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진행한 탐색 임상시험을 지난 10월 마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노드는 아이코를 내년 하반기까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기준 인허가 취득 및 확증 임상도 마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번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그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COMEUP 2022에 참가한 노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COMEUP 2022에 참가한 노드 부스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노드 관계자는 “아이코를 시작으로 전신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전자약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라며, “비염과 같은 국소부위 염증 치료는 물론, 조직 재생이 필요한 관절염 치료와 패혈증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주관 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학술회의(콘퍼런스), 세계(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사업자연계(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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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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