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UP 2022에서 우주문방구가 선보인 스토리네이션 앱 실행 화면 | 촬영 - 에이빙뉴스
COMEUP 2022에서 우주문방구가 선보인 스토리네이션 앱 실행 화면 | 촬영 - 에이빙뉴스

우주문방구 주식회사(Universe Stationery Corp, 대표 박호준)는 지난 11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COMEUP 2022에 참가해 세계관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선보였다.

우주문방구는 창작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구축한 세계관(Universe)을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이른바 신개념 공동창작 플랫폼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서비스 스토리네이션을 통해 커뮤니티 기반의 작품 창작을 가능케 해 초기 설정 및 세계관의 구축의 어려움과 ‘Writer’s blcok(작가의 벽)’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들 사업의 골자다.

스토리네이션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세계관 공동창작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텍스트 기반 인공지능(AI) 보조작가의 기능으로 인물, 배경, 사건 정도의 개괄적인 설정을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기초적인 뼈대를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인간의 창의력으로 생각지 못한 감각적인 문장을 완성하는 데에도 AI가 효과를 발휘하고, 여러 차례 AI를 가동해 문장 및 문단의 완성도 역시 점진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후 커뮤니티에서 작품의 설정과 배경을 다른 창작자들과 공유하고, 투표 시스템 등으로 부가적인 아이디어를 추가해 향후 연재와 전개에 추진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네이션에서 집필을 보조하는 AI 보조작가 기능 | 촬영 - 에이빙뉴스
스토리네이션에서 집필을 보조하는 AI 보조작가 기능 | 촬영 - 에이빙뉴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되고 연재되는 작품에서 원작자는 수익을 실현하고, 창작에 참여한 다른 이용자들과 그 수익을 분배하도록 한다. 이로써 초보 작가들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한 소요와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은 창작 보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우주문방구는 드라마 및 웹툰화 등 특정 창작물의 콘텐츠 확장에도 도움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네트워킹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본 전시회 등 추가적인 협업 및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호준 우주문방구 대표는 “자사의 스토리네이션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이다. 국내 스타트업 및 유니콘 기업들과 협업해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자부한다”라며, “앞으로도 AI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작가의 집필은 물론, 각 독자의 성별과 나이, 취향 등을 고려해 최적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큐레이팅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박호준 우주문방구 대표 | 촬영 - 에이빙뉴스
박호준 우주문방구 대표 | 촬영 - 에이빙뉴스

이어 “본 전시회는 엄격한 선정 기준 아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다른 스타트업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에 기쁘다”라며,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및 유니콘 기업과 협업해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컴업(COMEUP) 2022’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이 주관 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했다.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컴업(COMEUP)을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 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리브랜딩해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도약을 시작한다.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학술회의(콘퍼런스), 세계(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사업자연계(비즈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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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22 LIVE DAY 1│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UP 2022 LIVE DAY 2│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COME UP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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