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nics KOREA 2022에 참가한 엠젠의 전시 부스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Photonics KOREA 2022에 참가한 엠젠의 전시 부스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엠젠(대표 박민영)은 11월 23일(수)부터 24일(목)까지 2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Photonics KOREA 2022)'에 참가했다.

엠젠(MGEN)은 ‘Metrology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의미를 담은 사명 그대로 차세대 검사 계측 장비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용될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첨단 제조산업에 쓰이는 3D 표면/깊이 측정 검사장비이다. 제조 라인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생산제품의 표면과 깊이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측정할 수 있는 인라인(Inline) 공정용 제품과 함께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단독으로 검사 측정을 수행할 수 있는 데스크톱(Desktop) 형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광학 기반 비과피 3D 측정 기술을 통해 첨단 제조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진단장비 영역으로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과피 3D측정 분야의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한다.

엠젠은 제조라인에서 쓰이는 공정장비 ‘SPHOLAR’와 연구개발 및 샘플링 검사에 활용되는 데스크톱 ‘NexMet’ 제품을 보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NexMet을 선보였다. NexMet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미세적층 전기전자 부품의 개발 및 제조 과정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3차원 이미징을 하고 표면과 깊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이다. 특히, 기존에 의료 영역에서 많이 이용한 단층촬영 OCT 기술을 산업영역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엠젠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품이나 시료들이 제대로 제조되었는지 검사 측정하고자 하지만, 쉽고 빠르게 이러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 부족하다. 이에 당사는 공정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제품의 크기는 소형화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자 했고, 이를 토대로 소형 데스크톱 3차원 검사측정 기기 NexMe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형 데스크톱 3차원 검사측정 기기 NexMet | 사진 제공-엠젠
소형 데스크톱 3차원 검사측정 기기 NexMet | 사진 제공-엠젠

현재 엠젠은 유수의 국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해외로는 러시아 자동차 부품 검사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수출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수출 지향적 마케팅을 진행하는 엠젠은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전시회마다 마케팅 담당 직원과 연구소의 개발자가 함께 하며,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개발에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관계자는 “엠젠의 기존 제품은 SWI(Swept Wavelength Interferometry)라 불리는 광간섭 기술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다. 기존 검사장비에 비해 더 넓은 영역을 더 빠르고 깊게 스캐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깊이 방향으로 촬영 영역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있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당사는 PAT(Photoacoustic Tomography) 광음파 기술을 상용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SWI와 PAT 기술을 융합한 복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출시 계획을 전했다.

덧붙여 “이를 위해 ㈜엠젠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경기도 판교지역에 새로운 사옥과 연구소를 건립하여 입주할 예정이며, 새로운 공간에서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Photonics KOREA 2022)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반도체·AI·에너지·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광융합 신제품 및 신기술 전문 전시회로 광주광역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광융합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둘러보고 지역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관이 운영되며, 이밖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6G 광통신 기술 동향·의료헬스케어 기기 개발 전략 등 컨퍼런스,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한 채용 박람회도 열렸다. 주요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광소재부품 △광영상정보 △광결상정보 △광에너지

→ 2022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제20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현장 영상│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