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실내 운동 플랫폼 'DIDIM' | 사진 제공 - 투핸드인터랙티브
AR 실내 운동 플랫폼 'DIDIM' | 사진 제공 - 투핸드인터랙티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메타버스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콘텐츠 글로벌 협력' 사업을 지원한다. 또, 그 일환으로 국내 메타버스 주요 기업을 선정, 글로벌 언론사와 프레스 피칭을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투핸드인터랙티브는 ‘실감형 인터랙티브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상상력과 기술, 운동과 놀이를 융합한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20년 이상 누적해온 게임 콘텐츠 개발 경험과 3D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증강현실(AR) 실내 운동 플랫폼 ‘DIDIM’을 개발,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처럼 이용자들에게 재미있는 운동을 제공하고,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체육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도 DIDIM을 공식 론칭하며 기존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캐나다 기업의 플랫폼 ‘루(Lu interactive playground)’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투핸드인터랙티브의 AR 실내 운동 플랫폼 DIDIM은 3D 공간의 오브젝트를 포착하는 LiDAR(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갖는 동적 환경에서도 플레이어를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으며, 이동 가능한 일체형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단일 제품만으로 어느 장소든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처럼 바닥(Floor)을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 DIDIM의 핵심이자 차별성으로 강조됐다. 기존의 카메라 센서 기반 플랫폼은 기술적 특성상 플레이어가 일정한 위치에 있어야만 했으며, 이러한 한계 때문에 격렬한 운동을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한 인터랙션을 보여주는 한계가 분명했기 때문. 반면 DIDIM은 폭넓고 자유로운 인식 기술과 함께 듀얼 센서의 적용으로 복수의 사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도 있다.

콘텐츠는 체력단련, 두뇌훈련, 헬스 게임 3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총 90여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시에 네트워크 플레이와 운동 보고서 등 운동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포함된다.

투핸드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진정한 ‘플레이그라운드’를 실현한 플랫폼으로서 DIDIM은 운동은 바닥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관점으로 개발되었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보편화되어 있던 근본적 센싱 기술로부터 과감한 전환을 시도했으며, 그 결과 사용자 경험의 획기적 개선을 꾀할 수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 12월 DIDIM은 2023년형으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상된 상품성으로 국내 시장의 높은 인기를 폭발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더불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4년 내로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 메타버스 콘텐츠 글로벌 투자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글로벌 언론사는 미국 긱스핀(GEEKSPIN), 일본 가젯터치(GadgetTouch), 베트남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 프랑스 르 카페 드 긱(Le Café du Geek) 총 4개국이며 줌(Zoom)을 통한 화상 미팅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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