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에이빙뉴스] 옐로시스㈜(Yellosis, Inc., 대표 탁유경)는 2023년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 시각)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스타트업 존인 유레카파크 K-STARTUP 통합관에 참가했다.
옐로시스는 누구나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소변 기반 AI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삼성전자 C-Lab 과제로 시작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핀오프(기업 분사)한 옐로시스는 간편한 개인용 소변검사 키트인 'Cym702 Boat(Basic)'를 개발했다. 기존 소변검사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Cym702 Boat를 사용하면 집에서 언제든 소변검사를 할 수 있어 건강 주의 신호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소변검사 결과는 Cym702 앱을 통해 자동으로 분석되고 사용자는 앱에서 검사 항목 결과에 대한 트렌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배 모양의 소변검사 패드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보다 손쉽게 소변을 검사하고 폐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옐로시스는 인간과 환경 건강의 지속가능성 추구에도 집중했다. 사람과 환경의 건강을 위하는 브랜드 비전에 따라 만들어지고 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탕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용지와 소이잉크를 사용한 것. 종이 낭비를 막고자 패키지를 포장의 역할 외에도 거치대와 설명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다. 검사지가 소변에 반응하는 60초 동안 보트를 패키지 하단에 끼워 대기할 수 있고 그 상태로 촬영을 할 수 있게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옐로시스 측은 “삼성전자 사내에서 임직원의 우수 아이디어들을 사내벤처로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어, 스마트 소변검사 시스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지원했다. 해당 아이디어가 과제 지원 및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돼 사업화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현재 AI 소변검사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국내 의료기기 인증 진행 중이며, 2023년 1월 말 완료 예정이다. 1차 출시 제품은 Cym702 소변검사 키트와 앱으로 한국의 경우 신장·당뇨 질환자를 대상으로 B2B/B2C 판매 및 구독형 솔루션 제공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미국은 동물 진단을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며, 현재 수의사 그룹 및 원격진료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옐로시스는 ‘측정·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성전자에서의 진단 기기 연구개발 경력과 자체 역량을 토대로 측정 및 진단 검사 항목을 늘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7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 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및 국내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했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K-STARTUP 통합관은 창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51개 社의 국내 혁신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했다. 또한, 각 대학(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중앙대)에서 선발한 CES 2023 대학생 서포터즈는 전공과 참가기업의 산업 분야를 고려해 매칭 운영됐다.
* 특별 취재단: Joseph Choe, Kidai Kim, Dongkwan Kim, Mokkyung Lee, Sangun Choi, Joon Suh Lee, Yeawon Choi, Jinnsun Park, Seung Hyun Nam, Min Seok C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