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에서 지크립토가 선보인 영지식 증명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서비스 '지케이보팅(zkVoting)' | 촬영 - 에이빙뉴스
CES 2023에서 지크립토가 선보인 영지식 증명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서비스 '지케이보팅(zkVoting)' | 촬영 - 에이빙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에이빙뉴스] 지크립토(ZKRYPTO)가 지난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 시각)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서비스 ‘지케이보팅(zkVoting)’을 선보였다.

지크립토의 지케이보팅은 사용자 간 개인정보의 공유 없이 상대방에게 특정 정보를 확인했음을 증명하는 ‘영지식 증명 기술(Zero-Knowledge Proof)’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며, 지케이보팅은 블록체인으로 유권자의 개인정보를 완벽히 보호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더불어 지케이보팅은 CES 2023 개최 이전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에 선정되었으며,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에서도 혁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수석 부사장은 지난 5일 열린 ‘CTA 업계 현황 설명회(CTA’s 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에서 “지케이보팅은 완전히 새로운 선거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큰 도전을 해결할 세 가지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케이보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작동 화면 | 촬영 - 에이빙뉴스
지케이보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작동 화면 | 촬영 - 에이빙뉴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영지식 증명기술을 사용해 ‘한 사람이 한 번 투표했고, 이를 암호화했다’는 것을 투표 데이터에 포함함으로써 유권자가 투표한 사실은 확인할 수 있지만, 누가 어디에 투표했는지는 알 수 없도록 한다”라며, “더불어 투표가 제대로 투표함에 들어갔는지, 개표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등 모든 과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선거에 따른 비용이 낮아지면서 투표가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의사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투명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지크립토 최고기술이사는 “투기적 암호화폐 위주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넘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케이보팅은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라며, “공개 검증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에선 결국 프라이버시가 가장 큰 이슈이며, 영지식 증명으로 이를 해결하고 개인 데이터 거래, DID, 물류 등 블록체인이 꿈꾸선 버시를 상용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7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 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및 국내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했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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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에서 자사 지케이보팅 서비스를 소개하는 오현옥 대표 등 지크립토 관계자 일동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CES 2023에서 자사 지케이보팅 서비스를 소개하는 오현옥 대표 등 지크립토 관계자 일동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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