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디지트(대표 박석준)가 개발한 '뉴스샐러드' 서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제공-투디지트
투디지트(대표 박석준)가 개발한 '뉴스샐러드' 서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제공-투디지트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광주 AI 전문기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가 개발한 '뉴스샐러드' 서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미국 진출과 관련,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디지트가 개발한 ‘뉴스샐러드’는 국내 최초 AI 기반 뉴스 추천 및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다. 2200개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7200개 미국 주식에 대한 영어뉴스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업계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투디지트는 뉴스샐러드로 모바일 기술대상,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디노랩 등 여러 지원 프로그램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시장에서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공략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던 투디지트는 때마침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움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에 250개 기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발표 등 평가를 거친 뒤 최종 10개 사가 선발됐다.

이에 투디지트는 AI 기반 뉴스분석 서비스인 ‘뉴스샐러드’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진행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은 △IR피칭 △네트워킹 데이 △실리콘 밸리 진출 대비 세미나 등이 운영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문을 주는 등 AI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투디지트 박석준 대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꿈의 미국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라며 "실리콘 밸리에 직접 방문해 여러 자문과 도움을 받은 덕분에 미국 시장 진출의 방향성을 잡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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