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위너’를 수상한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Boat │제공-옐로시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위너’를 수상한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Boat │제공-옐로시스

옐로시스㈜(대표 탁유경)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첫 도전에서 ‘위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소변을 이용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집에서 개인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인 ‘Cym702 Boat’이다.

기존의 소변검사는 시간을 들여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는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접근도 높은 소변검사를 경험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가 소변 검사 시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변 컵을 활용한 검체 채취 과정을 새로운 검사 패드로 개선했다. 소변컵과 소변검사지가 일체형인 검사 패드에 소변을 보고 앱으로 촬영하면 검사 결과를 1분 만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키트는 환경의 건강까지 고려해 사탕수수 소재의 생분해성 종이와 소이 잉크로 제작했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주변 환경 보정 및 딥러닝 알고리즘 판독 기술을 통해 정확도 높은 검사 결과를 Cym702 앱으로 제공한다고 옐로시스 측은 전했다. 사용자는 앱에서 검사 항목 결과에 대한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며 건강의 주의 신호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총 5가지이다.

Cym702-Boat 앱 │제공-옐로시스
Cym702-Boat 앱 │제공-옐로시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으로부터 스핀 오프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소변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와 △스마트 토일렛을 개발 중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작인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는 개발 완료 후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4월 말 완료 후 곧바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기존 소변검사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사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접근성 높은 소변검사를 위한 솔루션인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측정·진단 기술로 일상에서 누구나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AI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총 2만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디자인 부문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문적인 평결에 도달하기 위해 경쟁은 세 가지 분야(제품,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로 나뉘며 옐로시스는 제품 분야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