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Mobile China를 이끄는 키맨–Grant Zhou常務

서민호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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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Mobile China를 이끄는 Key Man 4人 ① – Grant Zhou 常務

BAJING, China (AVING Special Report on 'World Class Brand in China') -- <Visual News> 中國特別取材Team - ‘World Class Company 현장을 가다 IV’
< World Class Brand in CHINA – 北京, 上海, 靑島, 廣州, 杭州 編 >


인터뷰- SAMSUNG Mobile China 法人長 : ‘Grant Zhou’상무이사 (Vice President / General Manager / China Mobile Phone Operation / Mobile Communication Division)


전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휴대폰시장, 50개 플레이어 중 삼성은 Top3

SAMSUNG Mobile China 法人長 ‘Zhou’ 常務 : 전세계 휴대폰업계는 중국시장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일국가로는 미국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2005년 중국의 휴대폰시장규모는 8,300만대이며 2006년에는 9,300만대로 예측하고 있다.

휴대폰기술방식으로 보면 CDMA가 전체시장에서 10%미만, GSM방식이 90%이상으로 커지고 있다. 2005년 12월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약 3억 5천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70%가 재구매소비자, 나머지 30%가량이 신규가입자로 보고 있다.

중국시장 내에서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는 메이커 수는 무려 50개정도이다. 전세계 시장에서 중국과 같이 많은 모바일사업자가 경쟁을 벌이는 나라는 아마 없을 것이다. 판매수량(M/S)측면에서 브랜드별 순위는 노키아가 1위, 모토로라 2위, 우리 삼성이 3위이다. 삼성휴대폰 공장은 심천과 천진에 소재해 있으며 북경 사무실은 휴대폰 영업총괄본부이다. 북경오피스를 회사내부에서는 ‘CMO’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시장에서의 삼성은 한국시장과 마찬가지로 中高價(Middle & High End)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삼성 M/S는 1위다. 소비추세를 보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이 휴대폰을 많이 구입한다. 중국에서는 1가정에 1명 밖에 없기 때문에 젊은 층이 더 많이 구입하는 것 같다.

(사진설명 1 : “비행기 운행회수만 보더라도 중국과 한국은 이미 중국, 유럽간의 회수보다 더 많아졌다. 2004년까지만 해도 한국, 중국간 비행기로 닿는 곳이 22개 도시나 됐다. 과거에는 한국회사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인정받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세계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국을 잘 모르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의 기업들을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News Media의 역할 중 하나인데 News Media에서 한국의 좋은 기업이나 경영방식을 세계시장에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사진설명 2 : “저는 엔지니어 출신이라서 제품이나 기술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품이나 기술은 그 자체로 흥미가 있는데 경영이라는 것은 환경 등을 다 걱정해야 하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요소가 많다. 제 연령에 중국에 있는 경영진들은 대부분 엔지니어 출신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엔지니어 출신이 많다. 사회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시장전문가나 경영전문인력이 별로 없다.. 중국은 한국과 다르게 엔지니어 중심의 대학이 많다. 칭화대 뿐만 아니라 북경공업대학, 북경항공대학 이라든지 전문화된 대학들이 많다”)

(사진설명 3 : 삼성은 국내에서 좋은 회사로 평가받고 우수한 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이 해외에서는 신입생처럼, 새로운 회사로 인식된다. 그래서 제 같은 경우 해외에서도 한국에 근무하는 직원처럼 삼성을 많이 알아야 된다. 그것은 비단 삼성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있는 우수한 기업들의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다. 언어측면에서 보면 미국이나 유럽국가 기업들은 영어를 쓰고 좋은 내용들을 접하고 있지만 한국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이다. 좋은 내용이나 정보들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사진설명 4 : 중국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면 특징이 바깥의 문물을 쉽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어떤 브랜드나 제품이 중국시장에 들어오면 중국화된 이름으로 변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코카콜라= ‘可口可樂’이다. 또 IT산업 내에 인터넷을 예로 들자면 인터넷의 핵심 칩이 ‘인텔’에서 나왔다. 인텔은 중국에서는 인터왕이라고 한다.(왕의 중국발음을 ‘넷’으로 함) 이름을 바꿀 때도 중국사람들은 의미와 소리를 융합시켜서 만든다”)

‘Anycall’은 발음이 쉽고 Branding이 잘돼 中高價(Middle & High End)시장에 잘 어울려

중국에 와서 성공하려면 좋은 제품은 물론 반드시 발음까지도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중국이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삼성은 초기 몇 년동안 고민했다. 하지만 ‘Anycall’이 발음도 쉽고 의미도 잘 전달돼 좋은 브랜드라고 판단했다. 우리 목표시장이 주로 미들, 하이엔드이며 그쪽 시장의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지식수준이 되기 때문에 ‘Anycall’을 쉽게 받아 들일 수 있고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Anycall’이 미국에서는 상당히 저속한 언어로 인식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에서는 문제가 없는가?>

중국에도 그런 사례들이 많다. 이유는 지역마다 문화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에 런칭된 ‘S250’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중국에서 ‘250’은 다른 의미가 들어있다. ‘250’은 중국에서는 ‘바보’라는 뜻이다. 그래서 중국에는 ‘2500’으로 쓰고 있다. 제품자체가 좋다고 하더라도 모델의 ‘Naming’을 신경 쓰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제품모델에 ‘4’란 숫자를 쓰지 않는다.

(사진설명 5: 삼성의 최고경영자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 제품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제품은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고 그 바탕 위에 광고,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제품은 땅이고 광고는 나무다. 땅이 없으면 나무가 없을 것이다)

< 中國特別取材TEAM : 취재1팀장 박병주 보도본부장, 최소영기자, 곽민정기자, 서민호 편집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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