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카시트 장착률이 낮은 또 다른 이유, '아이들의 카시트 거부'

신두영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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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국정감사에서 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아용 카시트 장착율이 33.6%로, 2012년 대비 5.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 사고 발생시 머리를 다칠 확률이 10배나 증가한다. 이에 반해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2세 미만 영아는 71%까지 사망률이 감소한다. 현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6세 미만 유아는 승용차 탑승 시 유아용 카시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위반시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실제 단속이 어렵고, 가까운 거리 이동에는 엄마가 안고 타는 게 안전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다이치(대표 이지홍) 관계자는 "장착율이 오르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아이들의 카시트 거부 때문"이라며 "출산용품으로 미리부터 카시트를 장만해도 실제 태우는 습관을 들이지 못해 사용을 하지 않는 가정이 꽤 많다. 아이들에게 배변 훈련을 시키듯이 유아용 카시트도 훈련을 통해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이들은 유아용 카시트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배변훈련의 경우만 해도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요나 장난감, 동화책 등 다양한 교구가 있으나 카시트는 그런 콘텐츠가 없다. 어떻게 아이를 달래 카시트에 태워야 하는지 실제 가이드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초보엄마들은 이런 상황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카시트를 태우려고 시도하다 아이의 거부반응에 놀라 포기하기 쉽다고 한다.

실제 다이치측은 카시트 구매자들로부터 카시트를 거부하는 아이를 어떻게 태우면 좋은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이에 다이치는 2013년부터 실제 육아 중인 엄마 또는 아빠로 구성된 서포터즈 '세이프맘(Safetymom)'을 모집, 그들과 함께 카시트 거부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기가 활동 중이이다. 세이프맘들이 실제 경험으로 얻은 '카시트 거부 극복 방법'을 소개한다.

1. 유아용 카시트를 집안에서 아기 의자로 적극 활용한다.

차 안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안에서 유아 의자로 활용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의자 또는 식사용 의자로 활용해도 좋다.

2. 카시트 타기에 편안한 환경을 꾸며준다.

아이용 목쿠션, 햇빛가리개, 카시트 전용거울, 카시트 책상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비해 두어서 아이들이 카시트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3. 카시트 전용 장난감을 구비해놓는다.

차 안에서 '카시트에서만'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마련해두면 아이들이 덜 지루해한다.

4.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서 먹인다.

부스러기가 덜 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서 차 안에서 카시트에 앉히고 먹인다. 많은 양을 먹으면 체할 수 있으니 한입거리로 조금만 준다. 물도 반드시 준비한다.

5. 아이에게 미션을 준다.

아이들은 무언가 미션을 주면 그것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창 밖 나무를 세거나 파란색 자동차 수를 세게 해보라.

6. 낮잠 타임을 이용해서 차량이동 한다.

아이가 칭얼거린다면 장거리 이동할 때는 일부러 낮잠을 재우지 않고 카시트에 태운다. 낮잠 자는 시간에 이동하면 카시트에만 타면 잠자는 아이가 된다.

7. 스티커북 같은 교구를 준비한다.

요새는 스티커북이 인기가 좋아 쉽게 구할 수 있다. 창문이나 책에 동물 스티커를 붙이면 칭찬을 해준다. 어느 순간 놀이에 몰입해 있는 아이를 볼 수 있다.

8.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동영상을 미리 준비해둔다.

아이들은 동요만 틀어줘도 신나하고 몰입한다. 거부가 매우 심할 때는 동영상, 뽀로로나 타요 같은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동영상을 틀어주면 어느 순간 잠잠해진다. 단 최후의 방법으로 활용하자.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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