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비상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심범석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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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China (AVING Special Report on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09') -- <Visual News>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자ㆍIT 전시회 '홍콩전자전(Hong Kong Electronics Fair) 2009 - Spring Edition'에서 국내기업 부스를 찾은 한 바이어는 "얼마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의 공연을 감명 깊게 봤다"며, "대한민국 IT제품 역시 멋지다"라고 인사했다. 김연아 선수 덕에 외국 바이어들에게 국내기업 제품이 한층 더 좋은 이미지로 심어지는 듯 하다.

이번 홍콩전자전은 국제정보통신박람회(International ICT Expo)와 국제조명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Lighting Fair) 등 2개의 국제전시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41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그 동안 적게는 수십억원부터 많게는 수백억대의 자금을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만 투자해온 중소기업들은 정작 홍보와 마케팅에 있어서는 투자할 만한 여력이 없어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KOTRA)와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가 손을 잡고 처음으로 현지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국내 기업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홍콩전자전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어떤 제품을 선보이고 있을까?

먼저, 국내에서 체감이어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이브비에스(대표 최성식, www.vibeworld.co.kr)는 신제품 익스트림이어폰 'NVE-300'과 체감형 이어폰 'NVE-100'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된 익스트림이어폰 NVE-300은 음악감상과 자전거 라이딩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제품이며, 체감이어폰 NVE-100은 게임, 영화감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신제품 익스트림이어폰 NVE-300은 기존의 체감 이어폰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돼 12시간 청취가 가능한 제품으로, 아웃도어(Outdoor)에 최적화됐다. 등산, 자전거, 인라인 등 외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어폰으로 귀를 막을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지만, 귀를 연 상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익스트림이어폰은 안전에 도움을 준다.

청력 손상을 방지하고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체감이어폰은 진동 기능을 지원해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스릴을 2배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출력 앰프를 탑재했으며, 음의 외부 누출을 차단하는 차폐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제 없이 세탁할 수 있는 '세탁볼'을 출시해 홍콩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 바이오세라(www.biocera.co.kr)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최근 친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기업 제품인 '세탁볼'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루세제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세탁 시 가루세제는 완전히 물에 분해 되지 않아 옷에 남게 될 수 있어 아토피나 피부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세라의 세탁볼은 세제 없이 세탁, 연수, 탈취효과를 낸다. 세탁볼을 두 개 정도 넣고 빨래를 하면 최대 10년까지 세제 없이 세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탁볼의 경제적인 효과는 대단하다"며,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용뿐만 아니라, 물 오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회적인 비용이 상당히 감소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검색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인트라넷 기업용 검색서버 '서치박스(SearchBox)'를 선보여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치박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 검색서버로 Plug & Play 방식을 통한 간단한 설정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IT지식이 없는 사람도 설치가 쉽고 사내 시스템에 적용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강남구에서 지원하여 참여한 기업인 엠앤소프트는 3D 영상과 다국어 지원이 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100%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지문인식 알고리즘과 지문입력 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씨큐트로닉스는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지문인식 PC 응용프로그램 등의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삼영이노텍은 웰빙 전자제품인 탄산칼슘 온천기 등으로, 지란지교소프트는 웹하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피스박스 등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썬밸리시스템즈는 최신 오디오 장비를 홍보 중이며, VoIP 및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휴먼알에이치는 전자액자를 전시, 보안제품 전문업체인 케이진시스템은 낙뢰로부터 전자제품을 보호하는 Surge Protector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ISA테크 서버 마이그레이션 및 재난복구 솔루션도 전시, 홍보하고 있다.


< AVING Special Report Team for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09' : Sophia Kwak, Abraham Shim >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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