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자연을 닮은 기능성 워킹화, 케이아이

이윤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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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락 사그락 눈 밟히는 소리 들으며 발자국을 새기며 걷는 길. 그 눈길이 아무도 걷지 않아 사람의 흔적이 없는 길이라면 그 설렘은 더욱 커진다.

뒤 따라 오면서 눈길에 새겨지는 발자국을 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을 골라 뒷굽을 축으로 두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돌면서 둥글게 꽃 모양을 만들어 본 추억. 신발 밑창 형태에 따라 발자국 꽃의 모양도 가지각색 달라져 누구 발자국꽃이 더 예쁜가 비교해 보던 30여년 전의 추억도 떠오른다.

케이아이(KI)는 기자에게 그런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워킹화였다. 중학교 때나 돼서야 집 앞 신작로에 콘크리트 포장이 됐던 시골 마을. 어릴 적 하루 종일 걷고 뛰고 해도 다리 아픈 줄 몰랐던 길.

비라도 내리면 질퍽이는 진흙탕길로 변해 버린 신작로를 따라 조금이라도 신발을 덜 더럽히려고 풀들이 자리 잡은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며 고인 빗물에 빠질까 움찔 움찔 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신작로에 콘크리트 포장이 된 후에는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아 물에 빠질 걱정 안 하는 것만 좋았지 조금만 뛰어도 발바닥이 아프고 다리 전체에 무리가 느껴졌던 것이 그 콘크리트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마도 그 이후로 강산이 한 번 이상은 바뀐 뒤일 게다.

그리고 어릴 적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종일 걷고 뛸 수 있었던 것이 비 올 때마다 진흙탕 길에 투덜거렸던 그 자연 상태의 흙 길이 준 혜택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주변의 모든 길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의 회색 빛으로 뒤덮여 버렸을 때였다.

올레길, 둘레길, 갈메길 등 그다지 익숙지 않았던 용어들이 산책로라는 이름을 대신해 대중화되고 건강에 관심 많은 워킹족들을 손짓하고 있다. 기자의 한 지인은 제주도에 올레길이 만들어지고 그 용어가 미디어에 처음 등장했을 때 '올레길'을 모 통신사가 자신들의 제품 브랜드 '올레'를 홍보하기 위해 붙인 용어인 줄 알았다고 한다.

여러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산책로의 등장과 함께 걷기 문화가 확산 되고 알록달록 화려한 디자인의 다양한 기능이 강조된 워킹화 또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선택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많은 소비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성이 강조된 알록달록함에 반해 브랜드에만 기대 지갑을 열 수 밖에 없고 그다지 일반 운동화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워킹화라는 이름의 신발을 신고 산책을 나선다.

그와 동시에 심리적으로 인간 내면에 잠재돼 있는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은 플래시보 효과와 맞물려 지불한 가격에 비례해 발을 엄청나게 편안하게 해 주고 있다는 착각 아닌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너스가 만든 디자인 기능성 워킹화 케이아이(KI)는 측면 크로스라인 패턴인 엑스트랩(XTRAP) 기능으로 신발을 신었을 때 발등과 뒷축을 잡아주고 발과 신발의 밀착을 높여줘 신발을 신었다는 느낌보다는 발에 착 달라 붙은 덧신을 신은 듯한 느낌을 전해 준다.

또한, 신발 안창의 오렌지 패드가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닿는 충격을 흡수해서 콘크리트 길을 걷는 데도 마치 흙길을 맨 발로 걷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특허 등록(2007.10.10) 됐다는 충격 흡수 기능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특히, 회사 측에서는 삼각 돌기 밑창 조각과 홈들이 발의 동작에 맞도록 설계돼 자연스러운 굽힘 현상을 도와 준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기자는 4Km 정도 산책 거리에도 발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르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자는 빈티지 레트로 러닝 스타일의 갑피와 가을, 겨울과 어울리는 컬러인 카키색을 선택했다.

이 회사는 2005년 벤처디자인 금상, 2006년 KIDA 한국산업디자인상, 충격 흡수 기능을 구비한 신발 특허 등록(2007.10.10), 2012년 Reddot Design Award, ), 스파이크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실내외용 신발창 특허 등록(2014.2.18),  미드솔과 아웃솔의 분리가 가능한 친환경 신발 밑창 특허 출원(2013.5.30) 등 여러 수상과 특허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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