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기업인 탱그램 팩토리(대표 정덕희)가 신제품 '스마트 로프'를 MWC 2015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탱그램 팩토리의 '스마트 로프'는 줄넘기에 파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LED, 블루투스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2년간의 개발과 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마트 로프'로 줄넘기를 하면 사람 눈높이에 줄넘기 횟수가 표시되고, 모든 데이터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짐'으로 연동돼 스마트폰에서 운동기록과 BMI 등 건강수치 및 관련 자료를 관리할 수 있다.
공중에 숫자가 표시되는 기술은 줄넘기가 회전하면서 이동하는 숫자를 컴퓨터 칩이 계산, 줄넘기 줄에 들어 있는 23개의 LED에 정교하게 발광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카운팅을 빛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 제품에 녹아져야 만들 수 있는 것으로써, 탱그램 팩토리의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숨어 있다.
또한 줄넘기 손잡이에는 블루투스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줄넘기 횟수는 물론 소비한 칼로리, 운동 시간 등 모든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록, 관리된다.
탱그램 팩토리는 '스마트 로프'를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오늘(26일) 공식론칭(goo.gl/e1sIGd)했으며, 최종 상용화 및 대량생산을 위한 자금을 이 사이트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탱그램 팩토리 정덕희 대표는 "스마트 로프를 킥스타터에서 론칭하는 이유는 제품의 디자인은 물론 기술과 완성도에 자신이 있었고, 처음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었기 때문"이라며, "페이스북과 웹사이트에서 제품 관련 자료를 티저 형식으로 일부만 공개했는데도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탱그램 팩토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와도 연동이 되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피트니스 플랫폼을 개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피트니스와 웨어러블 기기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로프'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서 첫 선을 보인다. (부스번호: Hall 7, 7L81) 탱그램 팩토리와 스마트 로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tangramfactory.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tangramfactor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