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일차, 개성 강한 디자이너들이 장악한 '2015 FW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취재2팀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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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W 서울패션위크 개막 4일째에는 개성 강한 실력파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컬렉션이 무대에 올랐다.

넷째 날 주목할 만한 컬렉션은 이석태와 박승건의 쇼로 컬러풀한 의상과 레트로 무드가 결합된 디자인으로 쇼장을 찾은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스티브 제이 앤드 요니피(정혁서·배승연)의 쇼에는 소녀시대 수영, 배우 최강희 등 유명 셀러브리티가 쇼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이날은 디자이너 우진원이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서울컬렉션으로 성공적인 첫 데뷔를 마쳤다. 아울러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지난 시즌에 이어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24일에는 디자이너 박춘무, 송자인, 계한희, 송유진, 이청청 등의 컬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삼성 갤럭시 S6 퍼스트 룩' 컬렉션이 열릴 예정이다.

KIM CHUL UNG MODE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김철웅은 이번 시즌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1970~1980년대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실험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과감한 커팅과 소재의 대비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퓨전적인 요소를 재해석해 획기적인 스타일을 보여줬다. 광택감 있는 소재와 블랙, 네이비, 그린 등의 컬러를 활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고조했으며 볼륨감이 있는 소매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ROCKET X LUNCH

디자이너 우진원의 2015 F/W 컬렉션 주제는 'Basic but Unique'로, 트렌디하면서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제시했다. 1980~1990년대에 활발히 활동했던 미국 힙합 그룹 '런 디엠씨(RUN DMC)'와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자유분방함과 유니크한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네오프렌 소재의 스웨트 셔츠와 재킷, 머메이드 스커트, 오버롤즈 등이 특히 주목은 받은 아이템. 블랙을 바탕으로 핑크, 블루, 보라 등을 포인트로 활용하는 컬러 베리에이션도 주목할 만했다.

METROCITY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Safari City'를 이번 컬렉션의 주제로 정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각자의 방식의로 살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신감 넘치는 어반 룩으로 표현했다.

풍성한 퍼와 독창적인 디테일로 특별함을 부여했으며 소프트 톤의 메인 컬러에 노랑, 오렌지, 피치레드 등의 선명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초경량 다운 패딩을 활용한 원피스와 재킷 등이 눈에 띄었다.

Chez HEEZIN

핸드 드로잉 프린트와 비비드한 컬러로 판타스틱한 이야기를 만드는 디자이너 정희진의 2015 F/W 컬렉션 콘셉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보리, 핑크, 올리브 그린 등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를 활용해 페미닌하면서 러블리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특히 하트 프린트가 촘촘히 들어간 투피스와 코트, 트럼프 카드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다이아몬드 문양의 점퍼와 원피스 등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와 롱스커트, 리본 디테일, 커다란 비즈를 사용한 액세서리 등이 동화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Steve J & Yoni P

디자이너 정혁서와 배승연의 2015 F/W 컬렉션은 'STEVEYONI LABORATORY'를 테마로 꾸며졌다. 이번 무대에는 과학 실험실에서나 보던 비커, 돋보기, 스포이드 등의 실험 도구들을 모티브로 삼아 위트와 개성이 묻어나는 캐주얼 스타일로 채워졌다.

더불어 재미난 문구와 프린트를 통해 컬렉션은 보는 이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실험실 모자와 마스크, 안경 등의 재치있는 소품이 눈길을 끌었으며 실험실 가운을 변형한 시스루 코트를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 하여 콘셉트를 드러냈다.

ARCHE

모던 클래식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윤춘호는 이번 2015 F/W 컬렉션에서 무채색을 기본 컬러로 사용하고 그린, 핑크, 화이트 등의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또한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울이나 실크 소재 등을 사용했다. 모던한 스타일의 실루엣의 코트와 스웨트 셔츠, 블라우스 등에 소매의 큰 러플 디테일을 더해 부드럽고 페미닌한 감성을 표현했다.

J APOSTROPHE

디자이너 이지선·이지연은 이번 시즌 '겨울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겨울의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짙은 푸른색 바다와 흙, 돌, 풀과 같은 자연 소재를 니트 소재로 표현했다.

퍼, 울, 가죽을 사용하여 아방가르드한 모던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듯이 보이는 깃털 소재를 활용해 서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그레이와 네이비, 베이지와 브라운, 화이트와 그레이 등의 톤 온 톤(tone on tone) 컬러 매치가 눈길을 끌었다.

KAAL E.SUKTAE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석태의 2015 F/W 컬렉션 테마는 '830422'이다. 한국 만화 '둘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만화 속 캐릭터들이 가득한 의상들로 꾸며졌다.

수공예적 기법으로 키치한 팝의 요소와 구조적 아방가르드를 적절히 조합해 모던하고 시크한 미학적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랙과 레드, 옐로 등 강렬한 원색 컬러가 눈을 사로잡았으며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실루엣이 돋보였다. 언발란스하게 커팅된 코트와 사파리 재킷, 여러 가지 소재를 믹스한 원피스와 아우터가 주목을 받았다.

KUMANN YOO HYE JIN

디자이너 유혜진의 이번 컬렉션은 '미완의 설정'을 주제로 '비워진 공간', '빈 답안지', '기억 상실(amnesia)', '미지수'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매니시 스타일은 복고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전달했다. 특히 스트라이프 밴드, 화이트 컬러 블로킹 등의 디테일들을 특유의 입체적인 라인에 접목시켜 눈길을 끌었다.

정교한 테일러링과 감각적인 커팅이 인상적인 아우터와 벨 보텀 팬츠 등이 등장했으며 가죽과 퍼, 울 등 다양한 소재와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와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의 믹스 매치가 돋보였다.

PUSH BUTTON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디자이너 박승건은 'Do Love Me'를 콘셉트로 과거의 나를 뒤돌아보며 리프레시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항공 점퍼 디테일의 재킷부터 컬러풀한 색감이 더해진 니트웨어 등 위트 있는 의상에 레트로 무드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하이엔드 페미닌 스타일과 스트릿적 캐주얼 감성의 디테일을 경계를 두지 않고 믹스매치해 언더와 오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쿨한 스타일로 가득 채웠다.

BIC PARK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박윤수의 2015 F/W 컬렉션은 '프시케와 큐피드'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됐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모던함과 클래식을 결합하여 디테일과 실용성에 집중한 의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드레이프 바이커 자켓과 오버사이즈 코트와 더불어 허리가 강조된 슬림핏 파카, 무심한 듯한 커팅의 아트워크와 칼라 블로킹으로 패치워크화된 드레스 등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특히 특히 큐피트 조각상이나 문양을 반복적으로 배치한 프린트를 자주 사용한 점이 인상깊었다.

BNB12

섬세한 디테일과 위트들이 숨어있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박정상, 최정민의 2015 F/W 컬렉션 주제는 'GO! NEVER STOP'이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이어 '고스톱'에서 영감을 받아, 화투패에 그려진 동양적인 그림을 옷에 위트 있게 담아냈다. 레드, 블루 등 강렬한 색감과 영한 감성을 옷으로 표현했고, 콘셉트에 맞는 밝은 표정의 모델들이 런웨이를 걸었다.

fashion story JUNG HUN JONG

디자이너 정훈종의 2015 F/W 컬렉션의 주제는 'Story About Flower'였다. 꽃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색감과 텍스쳐를 바탕으로, 화려함 안에 감춰진 절제된 아름다움을 옷 속에 담아 표현했다. 또한 여성미와 우아함, 화려함을 다양한 컬러와 꽃으로 형상화했다. 직선적인 실루엣을 통한 절제미와 볼륨을 강조한 풍성한 실루엣의 조화로 평면적인 아름다움과 입체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 컬렉션.

LIE SANGBONG

디자이너 이상봉의 2015 F/W 컬렉션은 오간자 소재의 커튼 사이로 모델들이 등장하며 한 편의 그림 같은 무대가 시작됐다. 목단을 모티브로 한 'Oriental Ink'를 테마로, 동양화를 옮긴 듯한 프린트와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패턴과 커팅이 돋보이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원피스, 재킷, 코트 등의 아이템을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표현했으며, 동양적인 감성을 미니멀하고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가죽, 퍼 소재를 믹스한 볼륨감 있는 아우터와 발목까지 오는 와이드 팬츠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MISS GEE COLLECTION

도회적인 세련미와 절제된 감성을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이번 시즌 테마는 'Shades of light'. 빛이 지닌 다양한 스펙트럼을 빛의 그림자로 해석했고 브랜드가 지닌 도회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무대 뒤로 도시의 스카이 라인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가을, 겨울 시즌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카키, 카멜, 라이트 그레이 등 은은한 컬러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소녀같은 헤어 스타일과 헌팅 캡, 메리제인 슈즈, 오버니삭스 등의 아이템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실루엣의 코트와 샴페인 컬러의 드레스가 런웨이를 수놓았다.

ti:baeg

디자이너 조은애는 이번 시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에 관심을 가졌다. 2015 F/W 컬렉션 주제는 'Fly to the moon – In other words'로 사랑스러운 여성을 옷으로 표현했다.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은은한 컬러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섬세한 그래픽을 통해 인간이 지닌 따스함과 배려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

바다와 나뭇잎, 하늘, 눈 등 자연의 풍경을 프린트한 의상들은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평온한 느낌을 전달했다. 아울러 스타디움 점퍼, 스니코즈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플레어 스커트나 원피스 등 여성스러운 의상에 믹스 매치하는 스타일링이 감각적이었다.

(사진제공: 서울패션위크)

이홍근 기자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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