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필룩스, 감성조명으로 세계시장 석권한다

박병주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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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최근 다양한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인한 빛 공해(빛으로 인한 상대적 스트레스)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 빛과 인간 사이의 역학관계를 통한 친환경 감성조명을 개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가 있어 찾았다.

조명전문기업 필룩스(www.feelux.com)는 자연 빛의 변화를 실내조명의 리듬에 적용해 주거 및 사무, 생산환경에서도 자연 빛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감성조명을 개발, 현대생활의 패턴과 감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선진 해외시장에서의 호평에 이은 실적호조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노시청 회장(대표)을 만나 회사 근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설명: 필룩스 조명박물관)


◆ 필룩스의 사업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필룩스는 조명문화회사로 조명 문화를 구현하는데 편리한 구성품들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다. 제조는 필룩스에서 100% 투자한 중국현지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감성조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연 빛의 변화(밝기, 색 온도)를 실내에서도 재현해야 하는데, 에디슨 이후 자연 빛의 리듬을 실내에 적용하지 못했었다. 필룩스는 이러한 자연조명의 완성도를 높여 실내에 구현하고 있다.

◆ 2008년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신장이 눈에 띈다. 비결은?

작년에 이익을 많이 낼 줄 알았다. 11~12월 환율파동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이익을 냈을 것이다. 현재 필룩스의 주력상품은 감성조명이다. 일반조명보다 고급화된 상품이고 매출이 대부분 선진국 고급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첨단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동안 해오던 부품소재산업은 중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은 15년간 준비해오던 감성조명이 2~3년 전부터 매출로 발생했다. 상품의 구성이 100% 바뀌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선진국 진출에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서 경제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덜 받은 사례가 됐다.

◆ 해외개척 주력 결과, 연 매출 60%를 해외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해외진출 현황과 성과는?

해외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빨리 해외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이 판결 나야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고급시장의 응답을 보기 위해 해외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도 디밍(Dimming)이 가능하고 색 온도가 변하는 감성조명 콘셉트가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LED도 감성조명 구성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설명: 국내 조명 전시회에 참가했던 필룩스 부스)


◆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감성조명은 무엇이며, 국내 감성조명 시장 규모는?

에디슨 전구 이후 전기조명은 우리 문명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자연조명처럼 색 온도와 밝기변화가 안 되기 때문에 건강한 주거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성도는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자연 빛에서 변화를 얻는 조명의 리듬, 이것은 생체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하다. 감성조명은 실내주거환경에 자연 빛과 다름 없는 빛을 제공하기 위해 에디슨 전구기술과 IT기술, 조명광원기술을 합쳐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모든 조명은 주거, 사무, 생산환경 속에서 사람과 함께 하는 감성조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봤을 때, 초기단계지만 국내시장만 해도 최소한 5조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은 국내의 20배(약 100조) 정도라고 볼 수 있다.

◆ 광주 LED조명생산단지 건립관련 진척사항은?

광주 광산업단지가 아직까지는 지리적으로 먼 것이 약점이다.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멀고 비용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부터 광산업단지까지의 직항리무진, 직항 화물수단도 고려해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또 하나 문제는 경기불황이기 때문에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가 연기되고 있다. 불황이 지나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

◆ LED사업도 이미 상당부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수주 가능성은?

어떤 분들은 에너지절약차원에서 LED를 보지만, 우리가 보는 시각은 감성조명을 구현하고 발전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하는 광원으로 본다. LED광원을 조명문화에 좋은 촉매제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설명: 조명박물관에 전시된 필룩스 조명 제품)


◆ 최근 오스람과의 공동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오스람과의 제휴 그림은 어떻게 되나?

감성조명은 우리가 만든 독자적인 특허상품이지만, 필룩스 단독만으로는 세계시장 공략이 힘들다. 공동판매 관련해서 오스람 대표와 얘기했더니 흔쾌히 승낙하더라. 세계시장 판매는 오스람과 필룩스, 이렇게 2개 브랜드로 추진하고 있다. 오스람은 필룩스의 다른 상품도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스람의 글로벌마켓 장악력 등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스람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신기술, 신속한 제품개발은 필룩스만의 매력이다. 협력관계는 점점 커질 것이다. 양사가 협업한다면 세계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 롯데월드 초고층 조명기구 납품계약 가능성이 시장에 회자되고 있는데, 가능성은?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롯데그룹(백화점 등)이 쓰고 있는데, 이것은 신뢰성 때문이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는 화재 안정성 문제가 대두된다. 때문에 세계에서 제일 좋은 제품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그런 방향(필룩스 조명 사용)으로 가고 있다고 들었다.

(사진설명: 필룩스의 학생용 스탠드 Torretta)

◆ LED사업이 상당부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사업목적에는 LED사업진출을 추가하지 않고 있다. 정관변경과 관련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한국은 LED산업진출이라는 게 광원이다. 감성조명의 구성품인데 진출한다고 하는 건 오히려 주식시장을 의식하고 공시하는 걸로 밖에 볼 수 없다. 광원은 OLED 등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계속 변경할 수는 없지 않는가? 필룩스는 LED사업을 따로 하는 게 아니다. 감성조명에 필요한 소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별도의 공시나 변경은 하지 않는다.

◆ LED조명의 대중화를 저해하는 요인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LED조명산업을 가로막고 있다기보다는 시장논리에 의해 확산되는 것이라고 본다. 정부가 주도해주면 산업발전을 이끌어가는데 도움된다고 본다. LED가 좋은 미래를 가지고 있지만 빛의 연색성, LED를 작동하게 하는 전원부품장치의 수명에 대한 기술이 뒤따라야 한다. LED에 맞는 구성부품도 산업으로 조만간 동반 발전돼야 한다. LED만 가지고 너무 과신하는 건 잘못된 점이 있다. 필룩스는 LED를 단순히 에너지 절약이나 수명 때문이 아니라 포인트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 우리 조명은 빛을 섞어 다양한 온도와 색깔(일출, 일몰 등)을 구현하기 때문에 LED도 이런 부분에서 좋은 소자가 된다고 본다. 전력선을 통한 통신제어도 가능하게 해서 기존 조명기구에 LED를 이용한 감성조명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 특허 출원을 하고 있다.


◆ 올해 예상 매출은?

매출은 500억 정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해외 매출도 국제회계기준으로 합치기 때문에 1000억원은 넘을 것이다. 필룩스가 100% 투자한 중국지사만 해도 벌써 상장규모에 올라와 있다.

(사진설명: 필룩스 대표이사 노시청 회장)

<이 뉴스는 투자자들의 기업 및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사실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글로벌뉴스네트워크 'AVING'과 증권포털 '씽크풀'이 공동 기획해 취재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우량주 및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Product를 집중 분석하고, 최근 공시내용을 바탕으로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현장 중심으로 담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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