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 엔카(대표 박성철)는 희귀한 클래식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3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을 지난 3~4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은 지난 행사에서 관람객이 보인 뜨거운 호응과 클래식카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나흘간 확대 실시하게 됐다. 국내외에서 출시된 약 40여대의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고된 지 86년이 지난 1929년식 벤츠 가젤을 비롯하여 군용차로 명성을 떨친 1954년식 윌리스 지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1963년식 포드 앵글리아, 미국과 영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1964년식 AC 코브라 등이 전시됐다.
또, '각 그랜저'로 유명한 현대 그랜저 1세대 1992년식, 대우 티코 1992년식, 현대 포니픽업 1987년식, 기아 캐피탈 1992년식, 기아 콩코드 1994년식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국산 올드카도 전시돼 인기를 끌었다.
한편, SK엔카직영은 오는 10, 11일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