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환의 IT읽기]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의 희망'

최영무 2015-11-02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란, 어플, 앱이라고도 불리는데,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컴퓨터 프로그램 집합을 의미한다.

우리에겐 익숙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Excel), 워드(Word) 등도 이에 속하는데, 보다 넓은 의미의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터 장비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목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애플리케이션은 단일 프로그램이 아닌 특정한 업무를 위한 프로그램들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과 구별된다.

올해는 특화된 기술과 다양한 가능성으로 무장한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체들이 규모 있는 기업에서 투자를 받으며 한국형 벤처 생태계 선 순환의 희망을 보여준 한 해였다.

5년 만에 몸값 400배 오른 앱 '김기사'

지난 5월,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김기사'를 만든 벤처기업 록앤올(박종환 대표)이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카카오(임지훈 대표)에 626억 원에 팔렸다.

자본금 1억5,000만 원으로 시작한 앱 운영 회사가 창업 5년만에 자본금의 400배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 중 하나로 꼽히며, '김기사'는 일약 모바일 업계의 신화가 됐다.

2011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김기사'는 거대 통신사들이 포진돼 있던 내비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단 5년 만에 길 안내건수 1억6,000만,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올레내비(2011년 출시)'를 가볍게 따돌리고 1,8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업계 1위 'T맵(2002년 출시)'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김기사는 해외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국민내비 김기사의 일본판인 '드라이비(Dribee)'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거래액 2조원, 75%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인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6월, 한국 벤처기업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달러(1조1,000억원)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설명: 국내 1위 전자상거래 쿠팡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처= 포워드벤처스)

국내 1위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쿠팡 브랜드를 가진 포워드벤처스에 투자한 해외투자사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소프트뱅크(회장 손정의)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1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중국의 알리바바에도 2000년에 2,000만달러(약 220억원)를 투자해 지난해 투자금액의 4,000배인 80조원의 평가이익을 낸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벤처기업 쿠팡은 지난해 거래액이 2조원으로 급성장했다. 전체 거래량의 75%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것이다.

쿠팡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현재 2,500만건으로 국민 2명 중 1명은 쿠팡을 통해 거래하는 셈이다. 쿠팡은 이번 투자 유치로 모바일 플랫폼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 엔진을 장착했다.

성공한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생태계에 희망 열다

김기사와 쿠팡은 성공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넘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어서 의미가 상당하다.

우리나라의 ICT가 성공하려면 창업에서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건전한 M&A(기업 인수합병)와 투자유치 생태계가 필수적이다.

투자로 돈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인재도 모여든다. 돈과 인재는 제2의 김기사와 쿠팡 탄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창업 벤처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이렇게 만들어진 대박 신화가 다시 젊은이들이 창업에 도전하도록 만들어 대한민국 ICT 발전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ICT에서 더 많은 '김기사'와 '쿠팡'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설명환 칼럼니스트

설명환 칼럼니스트는 NI, SI, 반도체, IoT, 플랫폼 등 IT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 IT(정보기술)전문가다. 현재 대한민국 1세대 IT그룹社와 세계 5위권 메모리카드 전문 제조기업의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문화체육광광부 KOREPA 전문위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과 강의를 해오고 있다. 이메일 pr1st@naver.com

Global News Network 'AVING'

 

모바일/컴퓨팅 기사

6월 첫째 주 수요일인 6월 3일 오늘은 UFI(국제전시협회) 등 전세계 전시 관련 유관기관과 전시산업 종사자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세계 전시의 날(GED, Global Exhibitions Day)다.
해피투씨유는 전문가의 온라인 콘텐츠를 관심사가 같은 유아동과 매칭하는 플랫폼' 으로 오는 6월15일 베타버전 앱을 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이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한스크리에이티브(대표이사: 장한식, www.HansCreative.com)가 6월,
충북 오송에는 25만 가지 비누를 공급하는 회사가 있다. 송미경 아로마아로넷 대표는 3년 전부터 오송생명산업과학단지에서 수많은 비누들을 개발해내고 있다.
'칵테일'에 친숙하지 않은 대중을 위해 팀 겟츠비가 칵테일 키트 제품 'Shakit'을 출시했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재료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Shakit 칵테일 키트만 구매하면 어디서든 수준급의 칵테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0'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