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듀얼 LCD를 채용한 외형 변화와 스마트 제스쳐 UI, 동작센서, 직관적인 풀터치 기능 등의 내부 변화까지, 신제품으로써 그 새로운 가치를 충분히 맛볼 수 있었던 ST550.
업그레이드된 만큼 카메라 본연의 성능 역시 충실하게 살린 제품인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스펙을 기준으로 각 성능별 테스트를 진행했다.

1. ZOOM
ST550의 줌 기능은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상당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전면 돌출되는 렌즈를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끌어오는 광학 4.6배줌과 디지털 5배줌을 지원, 최대 27mm광각을 통해 넓은 피사체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으며,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을 합쳐 최대 23배의 망원으로 멀리있는 피사체를 끌어와 담을 수 있다.
최대 4.6배 광학 줌으로 촬영할 경우, 전반적인 색감이 미묘하게 바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광학 줌 기능은 그 활용을 적극 권할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반면, 디지털 줌을 통한 최대 망원 기능 활용에서 전체적인 디테일이나 색감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망원 촬영 시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높아지기 때문에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는 손떨림 방지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디지털 줌 사용보단 광학 줌을 통한 사진 촬영 후 크롭하는 촬영 방식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2. 접사
ST550의 접사 기능은 일반 매크로(80cm이내)와 슈퍼 매크로 (3~8cm이내) 기능으로 각 초점거리에 따라 설정해 촬영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일반 매크로 기능을 활용해 사진이며, 아래 사진은 슈퍼 매크로 기능을 통해 촬영한 사진이다.

특히, AF로 두고 접사 촬영 시 가끔 초점이 원하지 않은 곳에 잡혀 처음 예상했던 결과물과는 전혀 다른 사진을 볼 수 있는데 ST550는 원터치 촬영, 스마트 터치 AF 기능을 통해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곳을 손가락으로 직접 터치해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오토 모드로 촬영할 경우 매크로, 슈퍼 매크로 등 기능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해, 초보자들의 촬영과 세세한 설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3. 사진 스타일
위 사진은 ST550의 '사진 스타일'을 통해 촬영한 샘플이다. 사진 스타일은 Normal, Soft(부드러운 느낌), Vivid(선명한 느낌), Forest(자연스러운 느낌), Retro(갈색톤), Cool(차가운 느낌), Calm(차분한 느낌), Classic(흑백톤), Negative(반전)과 사용자 설정 기능을 포함해 총 10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흑백이나 반전 등의 사진 스타일을 이용해 기존과 다른 재미가 부여된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4. ISO
ST550은 ISO 80에서 최대 3200까지 지원한다. 샘플 세트를 통해 실제 각 상황별 ISO를 테스트해본 결과, 200에서 400까지는 무난한 성능을 보인다. 노이즈 발생이나 주변부 화질 저하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 웹상에서 봐도 전혀 부족함 없는 결과물을 표현한다.
하지만 800부터 1600, 3200 설정의 촬영 사진을 보면 감도 증폭에 따라 해상력 저하가 약간씩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1600, 3200에서는 화질 저하와 함께 컬러 노이즈가 확연히 들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일한 환경에서 ISO AUTO로 설정해 촬영했을 때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세세한 설정없이 ISO,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 자동으로 놓고 촬영을 해도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잘 뽑아준다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세부 기능들을 잘 모르는 초보자는 자동 모드로 놓고 촬영(각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겠지만)해도 만족스런 결과물을 이끌어 낼 듯 하다.
아래는 야간에 ISO AUTO로 놓고 찍은 사진이다.


5. 화이트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는 자동, 태양광, 흐림, 형광등 H, 형광등 L, 백열등, 사용자 설정 총 7가지를 지원하며 위 사진의 경우 이를 순차적으로 설정해 촬영한 결과물이다. 수동 모드로 촬영 시 화이트 밸런스를 사용자가 직접 커스텀해 더욱 디테일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일반 사진과 화이트 밸런스가 자동 설정돼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6. 셀카촬영
ST550는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콤팩트 디카에서 제공하던 기능과 더불어 얼굴인식, 웃을 경우 자동 설정되는 스마일 샷, 눈깜박임 검출, 피부색 보정, 뷰티샷 등의 기능을 갖춰 다양하게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렌즈에 대략 맞춰 셀카를 찍었야 했다면 ST550은 렌즈가 있는 1.5인치 프론트 LCD를 내장함으로써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직접 피사체를 확인, 각도나 구도 등을 더욱 정확하게 잡아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존에는 셀카를 찍을 때 한 손으로 셔터를 눌러야 했기 때문에 셀카 사진을 보면 대부분 자세나 구도가 거의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단점을 해소한 ST550은 프론트 LCD를 활용해 직접 셔터를 눌러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 이외에도 자동 설정되는 스마일 샷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하면서도 정확한 표정과 자세, 구도로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즉, 화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원하는 자세와 구도를 잡고 활짝 웃어주면 개인 사진기사가 있는 듯 다양한 방식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7. 아동 모드
이 프론트 LCD는 단순히 셀프 촬영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사진 촬영 시 또 한번 큰 효과를 발휘한다. 아이들의 특성상 너무 활동적인 아이는 부모가 촬영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고 또, 너무 어린 유아들은 카메라를 쳐다보게 하는 것 조차 힘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론트 LCD에 숨겨진 기능 한 가지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프론트 LCD를 활성화 한 뒤 촬영 모드에서 'SCENE'을 선택, 다시 '아동 모드'를 선택하면 프론트 LCD에서 삐에로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이 때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더욱 정확한 초점과 구도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보조 화면에 보여지는 애니메이션은 www.sec.co.kr 또는 www.samsungcamera.co.kr을 통해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8. 셀프 타이머
활용도가 큰 프론트 LCD 기능 중 마지막으로 하나 더 소개하고 싶은 기능은 바로 셀프 타이머 부분이다. 셀프타이머를 설정해 사진을 찍고자 할 때 이제까지는 대략적인 시간을 계산해 포즈를 취하거나 혹은 카메라의 깜박이는 불빛을 보고 찍을 때를 판단하곤 했다.
ST550은 설정한 셀프 타이머 시간을 초반에는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깜박이는 불빛으로 알려주는데, 3초가 남았을 때부턴 '3, 2, 1'의 숫자를 화면을 통해 나타내어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포즈나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준다.

9. 동영상
동영상의 경우 최대 HD급 1280X720(고/일반화질) 해상도는 물론, 640X480, 320X240등의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다. 1280X720해상도는 최대 20분간 촬영이 가능하며 320X240 해상도에서만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그 외의 해상도는 15, 30프레임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한 동영상은 H.264(MPEG-4.AVC) 형식으로 저장된다. 촬영 중 혹은 촬영 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부분만을 잘라내 저장하거나 동영상을 캡쳐하는 등 다양한 편집이 가능하다. 이렇게 촬영하고 편집된 영상물은 외부입력 단자 A/V, HDMI 등을 이용해 TV와 연결,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도 상당히 뛰어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 시 프론트 LCD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점과 줌 IN/OUT 시 음성 녹음이 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특히 아동 모드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나 셀프 동영상을 찍을 때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지원됐으면 한다.
아래는 ST550으로 찍은 사진으로 대부분 자동 모드, 장면 모드로 설정해 촬영했다. 사진 보정은 사이즈 조정 정도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ST550의 성능에 대해 살펴봤다.
실제 만져보고 찍어보고 가지고 놀아본 ST550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그 첫 번째는 프론트 LCD를 가진 듀얼 LCD를 채택해 셀카 촬영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여성들이나 아이들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여겨진다.
두 번째는 풀터치 LCD와 스마트 제스처 UI , 동작인식 센서 등의 세 가지 기능이 어우러져 각 상황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 준다는 점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설명서 없이도 몇 번의 조작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 갈수 있는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사진하면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초보자들에게 있어 ST550은 자동모드, 스마트 오토 모드와 ISO, 화이트 밸런스 등 수준 높은 AUTO 기능을 통해 이른바 '막샷'을 찍어도 만족할 만큼의 결과물을 제공해 좀더 자신있는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ST550은 전문가들에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이나 아마추어들에게 있어선 언제, 어느 곳에서든 소소하지만 중요한 일상의 찰나를 담아내는 기억장치로, 또 나만의 사진사로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손색 없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