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Korea] 주간분석- '세계 시장' 꿈꾸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정부 및 업계에서 방안 제시해야 할 것

최빛나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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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토종 프랜차이즈가 세계시장에서 한류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마케팅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카페베네는 뉴욕 맨하튼에 플래그쉽 매장 오픈에 이어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의 경우 상하이 푸동, 베이징의 중관촌 등에 진출, 중국 중상류층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커피그루나루는 커피생산의 중심인 동남아시아에 법인을 구축, 원료 조달과 소비시장 확보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홈치킨의 경우 기름을 쓰지 않은 치킨구이 조리 방법으로 싱가포르의 할랄 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외에 BBQ, 미스터피자, 후스타일, 교촌치킨, 크라제버거, 이가자 헤어비스 등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이가자 헤어비스의 경우는 업계 최초로 중국 내륙도시에 한국형 미용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잉크천국(잉크리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중국 사업 실패를 딛고 다음달 베트남 첫 진출에 이어 몽골에 첫 글로벌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여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몽골의 수도인 올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현재 국내에 안양과 시화, 부천 등 3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는 이들 점포에서 2%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매출은 약 5천억 원이다. 이마트는 몽골도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해 이마트의 상호와 운영시스템을 사용하는 로열티 명목으로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몽골 점포 운영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같을 거라 예상한다. 한편 이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도 첫발을 내딛는다.

가업FC가 운영하는 삼겹살 전문점 '구이가'도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매장을 마련하며 해외에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구이가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상하이 한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이가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인 난징루 인근에 오는 3월 중 100석 규모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음식, 유통 프랜차이즈 외에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NC리테일 그룹은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하와이 등 해외 각지에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 매장을 잇달아 개설했다. 또 일본, 미국, 대만,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도 NAUGHYCAT(N,CAT)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다.

양진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사는 "한국은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작아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K팝과 K뷰티 등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됐기 때문에 중견 및 중소 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근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에서 맛과 서비스로 기반을 확보한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국내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KFC, 피자헛, 월마트 등과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에서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에 더욱 집중하고 분석해 이 기업들을 해외에 선보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제시해야 할 것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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