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AC FAR EAST (www.envac.net)는 3월 31일(목)부터 4월 2일(토)까지 사흘간 베네치안 마카오 엑스포홀에서 열리는 '2016 마카오 국제 환경공동포럼 및 전시회(2016 MIECF)'에서 신개념의 폐기물 시스템 수집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지하 파이프를 통해 폐기물을 공기로 운반한다. 폐기물은 변두리 지역의 집적지로 바로 이동되므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화물차는 손쉽게 접근하여 재활용센터, 매립지, 소각시설 등으로 운송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각각의 투여구에 폐기물을 버리면, 모든 폐기물은 70km/h 속도로 연결된 파이프망을 통해 빨려 나간다. 이때 팬(Fan)이 진공을 형성해 폐기물을 종착지의 집적시설까지 빨아들인다. 형성된 공기는 다시 필터를 거쳐 정화된 후 배출된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운반비용이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어 깨끗한 환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기물 수집자들의 작업환경 개선이 가능하고 사용자의 만족도가 기존 쓰레기 수집방법 대비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MIECF는 환경 사업분야에서 중국 남부의 범 주강 삼각주(홍콩~선전~광저우~주하이~마카오)와 국제 시장 간의 기술 및 정보 교환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로 중화인민공화국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가 시작한 이벤트로, 올해는 '녹색 경제 - 폐기물 관리를 위한 기회'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