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Korea] 주간 뉴스- 한-중간 FTA 체결 그 이후, '미디어 콘텐츠 산업' Part1

최빛나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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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협정)가 정식발효(2015년 12월 20일) 된 이후 약 100일 남짓 지났다. 이에 미디어, 공산품, 농산물 등 산업군들이 2016년 1, 2분기의 성과성장을 위해 발판으로 100일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콘퍼런스, 프로그램, 연구 등을 다양한 형태로 개최했다.

국제무역연구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혜를 얻은 품목은 미디어, 화장품, 전자응용기기, 알루미늄, 편직물, 의류, 동제품 산업 등이다. 이 품목들은 관세인하 폭이 3%로 중국의 대한민국 수입이 증가함을 나타냈다.

그 중 미디어 사업은 국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품목으로, 작년 대비 올해 SM, YG, JYP, CJ 등의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굿즈', '강남거리' 등 한류이슈를 세분화해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펼쳐 가고 있다. 잭슨(갓세븐), 차오루(피에스타), 엠버(Fx), 타오(엑소), 크리스(엑소), 루안(엑소), 헨리(슈퍼주니어) 등의 해외 출신 아이돌들이 한국의 미디어에서 작년보다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앞의 내용의 결과다.

덧붙여, 중국의 미디어콘텐츠분야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에 위치하고 한중 FTA는 이러한 중국 시장에 한국이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실 중국은 수출시장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인구의 수,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드라마, 예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포맷이 중국으로 수출되었다. 후난위성 TV에서 방영한 중국 판 <나는 가수다>와 <아빠 어디가> 모두 최고시청률 각각 4%, 5%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한중 FTA 협정문 중 '콘텐츠 및 미디어 시장' 부분에 따르면 한중 FTA를 통해 공연 중개 및 공연장 사업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의 합작 진출을 허용, '양국 공동제작자에 의한 TV드라마, 다큐멘터리, 방송용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을 장려', '향후 공동 제작한 TV드라마, 방송용 애니메이션에 국내 제작물에 부여하는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협정 체결을 고려하기로 합의'라고 기재되어 있다.

덧붙여 문화부 관계자에 따르면 "FTA에서의 문화콘텐츠 분야 중,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포함된 공연장영업, 공연 중개업은 오직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 또는 합자 형태로만 가능한 상태"라며 "한국 기업이 공연장 경영・중계사업을 할 시, 최대 49%까지 지분투자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말하는 합작은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업형태로, 지분투자율 조건 없이 당사자 간 계약에 따라 권리와 의미가 나누어지는 형태로 합작 시 어떤 식으로 계약을 맺든 경영판단 주체는 중국 측이 맡도록 규정되어 있고, 한국 기업은 투자를 많이 하고도 정작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배제되는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자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한국에 개방하게 되었다. 물론 중국이 시장을 완전히 폐쇄한 것은 아니었지만 명확한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 그에 한중 FTA가 발효되면서 양국 공동제작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에는 국내산에 준하는 혜택이 부여되어 스포츠 프로모션이나 각종 레저 업체들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20년에 머물러 있던 방송 콘텐츠 지식재산 보호기간도 50년으로 늘어나 이와 함께 공연자와 음반제작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보상청구권 등 각종 규정도 명문화됐다.

그에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들과 미디어기업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J 그룹 계열의 미디어인 CJ E&M은 1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99.95억(작년 동기대비+6.2%), 영업이익 135.87억(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순이익 279.16억(전년동기대비 -90.2%)실적 호조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콘텐츠의 수출과 최근 광고 단가의 상승으로 승승장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 YG엔터테인먼트는 요우쿠와 협렵, JYP도 바이두음원과 계약을 맺었다. 또한, 중국이 한국 드라마(올인, 주몽 등)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중국 자본이 한국 콘텐츠제작사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향후 한・중 FTA로 지식재산권 보호가 강화되면 중국 현지 업체들이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카피하기 힘들어지게 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한중 FTA가 100여 일 지난 현재, 한국의 경제를 이끄는 미디어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실이다. 미디어 기업들은 이 흐름을 타 각각의 색깔대로 방향성을 잡아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해 한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미디어산업의 도약판을 만들어야 된다. 또한, 미디어 업계와 정부가 '13억 시장에 열린 한중 FTA 수혜 예상 종목에 집중 ,공략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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