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 MIK 연중칼럼(1)]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미친 자들이 필요하다"

신명진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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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마크저커버그는 세계 최대 SNS기업인 페이스북을 창업한 사람이다. 가까이서 그의 얘기를 몇 번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는 그를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싶다. 그는 지구역사상 최대의 가상국가를 통치하는 황제이자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정치적, 사회적'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16억명의 지배자가 된 그는 올해 만 32세. 그가 50세쯤 될 때 '페이스북공화국'은 얼마나 커져 있으며 또 어떤 모습일까? 생각만해도 머리가 쭈뼛쭈뼛 선다. 그가 지금 상상하고 있는 일들이 그때쯤 다 이뤄져 있을 것이다 - 촬영 MWC 2016,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가치있는 'Made in Korea'는 제품(Product)이 아니라 사람(People)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이민 온 엘런머스크는 테슬라라는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지금까지 거대공룡들이 분할통치 했던 자동차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다. 얼마 전 테슬라는 보급형모델을 선보이며 40만대가 넘는 사전예약을 받아 자동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시속 1,200킬로미터로 달리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열차를 개발해 수송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우주선을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우주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고 2030년쯤엔 화성을 지구의 식민지로 건설하려는 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어쩌면 엘런머스크는 전기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태양열 축전)기술을 발전시켜 지구에 더 이상 화석연료나 원자력발전이 쓸모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를 인물이다. 1971년생 남아프리카 태생의 한 이민자가 미국과 세계 자동차산업, 우주산업,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1973년 대만계 이민자가정에서 태어난 토니셰이는 신발전문쇼핑몰 '자포스'를 성공시켜 아마존에 12억달러에 매각한 후 번 돈 3억 5천만달러를 출자해 라스베이거스 구도심(다운타운)을 살리는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고 또 자신의 사업을 성공하게 해 준 커뮤니티를 위해 거액을 투자한 셈이다.

그는 억만장자지만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 10평도 안되는 트레일러에서 불편한 삶을 살면서 가치가 무너져 내린 커뮤니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시아계 이민자 후손의 그런 행보는 미국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저커버거(1984년생). 그는 인터넷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구촌 40억명을 위해 드론을 띄워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상상에서나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만약 그의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오지에 사는 지구촌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미 16억명이 넘는 지구촌 사람들의 디지털커뮤니티인 페이스북공화국을 건설해 초(超)지배자(?)로 군림한 마커저커버그. 그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자신이 구축한 네트워크 안으로 끌어들이고 정보와 지식을 평등하게 나누겠다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지구촌은 30, 40대 몇몇 창업자들에 의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국가(정부)도, 위대하다는 정치가들도 생각지 못하는, 또 상상에서나 가능한 과업들을 '미친듯 한' 몇몇 젊은 벤처기업인들이 '겁없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이렇듯 7, 80년대 태어난 3, 40대들에 의해 혁명적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60년대, 70년대 초반에 대학을 다녔던 꼰대(?)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시장은 부모 잘 만난 재벌가 자식들이 장악했다. 그러니 매스미디어가 내 보내는 뉴스의 주인공들은 늘 '꼰대'들과 '재벌자식'들 얘기뿐이다.

흥행에는 실패했던 '스티브 잡스'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미친 자들을 경배하라'며 지금까지 세상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 온 '미친 자'들의 사진이 클로즈업 된다. 스티브 잡스도 사업가 이전에 시대를 바꾸려는 '미친 자'였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운 가장 큰 이유는 '미친 듯 저지르는 젊은 비저너리(Visionary)'가 없기 때문이다.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보고 배울 '롤모델'이 없으니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불법과 탈법을 통해 물려 받은 주식으로 재벌그룹의 경영권을 움켜쥔 재벌자식들이 롤모델이 될 수는 없다.

미래가 도무지 보이지 않으니 젊은이들이 '헬조선'을 외친다. 정치를 이끄는 자들이나 경제(시장)를 이끄는 자들의 면면을 보라. '꼰대'들과 '재벌자식'들이 주인공인 무대(국가)가 어떻게 바뀔 수 있단 말인가. 가치공간(돈, 권력, 영향력, 시장점유율, 미래가치 등) 중 90%이상을 500만명쯤이 차지하고 10%이하의 가치공간 안에서 4500만명이 생존하기 위해 '박' 터져라 싸워야 한다면 '헬조선'의 처절함은 영원히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마크저커버그, 엘런머스크, 토니쉐이 같은 미친듯 저지르는 비저너리를 만들어 내는 작업을 시도해야 한다. 위대한 'Made in Korea'(한국産) 창업자들이 나올 수 있는 국가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미친 듯 저지르는 비저너리'와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가?

(이론적으로 참으로 쉽고도 어려운 얘기지만) 10%도 안되는 가치공간 안에서 죽어라 서로 경쟁해야 하는 90% 시민들의 생각만 바꾸면 된다. 지금 무대(국가)의 주인공인 '꼰대'들과 '재벌자식'들이 절대 4500만명을 위해 세상을 바꿔주지 않는다는 사실(90%의 가치공간을 양보하는)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만약 10%이내의 가치공간 안에서 생존해야 할 4500만명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바로 당신이 '미친 듯 저지르는 비저너리'와 '국가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장본인이다. 웃긴 얘기인가? 농담처럼 들리는가? 불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하는가?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는 '꼰대'들과 '재벌자식'들이 미친 짓을 하겠는가? 그들은 그들식의 논리(돈, 권력, 네트워크, 시장점유율, 영향력 등)를 활용해 자신들의 가치공간 90%를 지키는 일에 몰두할 것이다. 그들의 논리에 맞다면 불법이든 범죄든 무엇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할 것이다.

그러니까 바로 당신, 4500만명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미친 듯 저지르는 비저너리'와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주인공이자 서포터즈가 돼야 한단 말이다.

한국인(Made in Korea) 손정의는 자신이 창업한 기업의 '300년 대계(大計)'를 주창했다. 최소 300년은 내다보고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는 게 손정의 논리다. 그런데 손정의의 300년 대계의 핵심은 바로 '사람'을 길러내고 찾는 작업이다.

기업경영도 그럴진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는 데는 최소 500년, 아니 1천년은 내다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500년, 1천년 대계를 생각하고 국가의 미래를 구상한다면 그 핵심가치는 반드시 '사람'이 돼야 할 것이다.

마크저커버거나 앨런머스크의 거대한 꿈에 비교할 수 없겠지만 나는 한국인들을 '똑똑하고 강한(Smart & Strong)' 사람이 되게끔 하는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코리안탈무드)' 구축을 꿈꾸고 있다.

한국인들이, 후대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미친 듯 저지르는 비저너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 십년, 수 백년 뒤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들에 의해 만들어 진 (Made by Korean) 가치들에 의해 지구촌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고 인류가 더욱 평화롭게 된다면...... 그런 일이야말로 최상의 'Made in Korea(사람)'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 아닐까?

글쓴이 : 김기대 (KIDAI KIM)

- AVING News USA Correspondent

- AVING News 발행인

- 창업가 (비즈니스모델링)

 

** "대한민국의 미래, Made in Korea & Made by Korea(n)"는 한국의 가치(People, Place, Product)를 글로벌마켓에 알리기 위해 AVING News가 추진하는 상시 캠페인이자 뉴미디어사업(MIK-TV)입니다. 2003년 창간 시부터 Made in Korea를 글로벌마켓에 알려 온 AVING News는 앞으로 한국의 가치들(People, Place, Product)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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