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환의 IT읽기] 4차 산업혁명을 여는 'Key', 5G

최영무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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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국 베이징 올림픽은 최초로 인터넷 생중계를 선보이며 'IT 올림픽' 시대를 열었다.

이후 올림픽은 스포츠 제전을 넘어 올림픽 주최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이는 경연장으로 변신했다.

2018년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특별한 기술이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5세대 이동통신(5G)이다.

유엔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5G의 기술적인 공식 명칭은 'IMT-202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이다. ITU는 5G에 대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초당 20기가비트(Gbps), 전송지연 시간 1밀리초(ms=0.001초), 반경 1㎞ 이내 사물인터넷(IoT) 기기 100만 개와 동시 연결, 주파수 효율성 3X, 고속 이동성 500km/h 등 성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5G는 이동통신 기술 발달사를 살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진설명: 이동통신 기술 진화 과정. 출처=krify.co)

1G는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통신 기술이었다. 2G부터는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문자 전송이 가능해졌다. 3G는 최초로 Mbps(메가비트) 시대를 열었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터넷, 영상통화,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가 가능해졌다. 4G는 3G보다 더 빠른 속도로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5G는 현재 4G의 내려받기 속도에서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300Mbps에 비해 5G는 70배 빠르고, 일반 LTE(ITU 표준 최저 속도 100Mbps)에 비해선 200배 빠른 수준이다. 20Gbps는 2.5GB 영화 1편을 1초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이다.

5G의 핵심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다. 순간적인 응답을 통해 양방향 실시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빅데이터, 클라우드, 실감미디어, 자율주행차등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끊어짐 없이 전송해야 한다. 기존 LTE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5G는 미래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4차 산업혁명을 데이터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설명: 5G를 이용한 자율주행차. 출처=www.epochtimes.com)

특히, 자율주행차는 5G 없이는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고속 주행 중에 관제센터, 주변 사물과 끊임없이 무선통신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완전 자율주행차에서는 더욱더 근접 차량 간 충돌방지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끊어짐 없는 고속 통신이 필요하다. 현재 통신 기술인 LTE로 정지 신호를 보낸다면 100분의 1초가량이 걸린다. 시속 100㎞로 달리다가 정지할 때 30㎝를 더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기술은 이론적으로 1㎝ 이내에서 차량을 세울 수 있다.

또 고속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정보를 5G 통신망을 통해 뒤 차들에게 순식간에 전달해 줌으로써, 추가적인 후방 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5G 도입으로 2035년까지 12조 달러(약 1경3482조 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 효과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중국의 GDP에 해당하는 수치다. IHS는 2035년까지 한국은 세계 5대 5G 강국으로서 총생산량 1,200억 달러(약 134조 원), 고용 96만명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5G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불붙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7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용 주파수 대역을 할당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2019년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중국 정부도 5G 프로젝트 추진에 5,000억 위안(약 82조 8,200억 원)을 책정했다

일본은 ITU가 5G 국제 표준화를 최종 승인하는 2020년 초에 맞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도쿄를 '5G 허브'로 만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설명: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KT 직원이 5G 통신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전자신문)

한국은 이보다 앞서 사실상 국제 표준을 만드는 민간 표준화 단체 3GPP가 2018년 6월 1차 5G 표준 규격을 완성하는 시기에 맞춰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5G는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5G가 깔려야 4차 산업혁명 서비스가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을 여는 'Key'를 누가 먼저 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설명환 칼럼니스트

설명환 칼럼니스트는 반도체,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 IT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 IT(정보기술) 전문가다. 현재 세계 5위권 메모리카드 전문 제조기업의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KOREPA 정책위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글로벌 인턴십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진로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과 강의를 해오고 있다. 이메일 pr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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