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낸드 값 하락세에 화색, 실적개선 청신호

최영무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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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점논란 등 국내 반도체산업의 위기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실적개선의 청신호가 켜진 기업이 있다.

국내 대표적 플래시메모리 제품 기업인 바른전자(064520)가 그 주인공이다. 바른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낸드웨이퍼를 구매해 메모리카드, SSD, eMMC 등 다양한 메모리제품을 만든다.

안민철 바른전자 사장을 만나 최근 반도체시장 동향과 회사소식을 들어봤다. 안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 9월 이 회사의 새 사령탑이 됐다.

Q1. 바른전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외 플래시메모리 제품을 내놓는 유일한 회사로 알고 있다. 최근 반도체가격 폭등이 바른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다.

A. 바른전자는 1998년 설립이래 주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해 생산량이 많게는 2억개에 육박한다. 주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카드이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20% 정도로 추정한다.

제품의 핵심부품인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서 구매한다. 한해 조달규모가 1억 달러 이상으로 원가의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2017과 2018년은 악몽 같은 한 해 였다. 낸드가격이 폭등하며 시장가격이 2배이상 폭등했다. 구매가가 판매가를 웃돌며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나는 형국이었다.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00억 원 수준이다. 지난 7~8년간의 이익을 모두 까먹었다.

Q2. 최근 반도체 가격은 어떤지, 더불어 시장 전망 어떤지?

A. 현재 낸드가격은 예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예를 들면 128GB TLC(낸드) 출하가는 1.95달러, 시장가격(spot)은 1.7달러다.

2016년 5월 낸드 가격 폭등이전 2.1달러 수준이었는데 오히려 밑돌고 있다. 이 제품은 2017년 5월만 해도 5.3달러까지 폭등했었다.

시장전망은 여러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일단 시장은 계속 커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D램은 지난해 77%의 고공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39%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낸드도 비슷하다. 지난해 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18% 성장할 것이라 한다. 하지만 가격은 별개다. 최근 낸드가격폭등은 2D에서 3D낸드로 전환되는 과정 중 발생된 요인이 크다. 수율이 큰 문제였지만 최근 3D공정이 안정되며 96단 제품도 나오고 있다. 즉, 수요 대비 고용량화 진행과정에서 초기 불안정한 수율에 기인한 요인이 크다.

Q3.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수십조원의 반도체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공급우려 전망이 있던데 귀사의 생각은?

A. 팹 기업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에는 실리콘사이클(silicon cycle)라는 경기순환 사이클이 있다. 과거 1970년 이후 실리콘 사이클은 3~4년 주기로 호•불황이 반복돼 왔다.

가격의 등락은 수요보다는 공급에 의해서 일어난다. 즉 호황 시 이익이 많이 발생하면 메이커는 설비투자를 확대하여 공급능력을 확대시키지만, 이는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중국 팹마저 본격 가동되면 2019년 이후 가격 하락이 본격화 되고, 치킨게임의 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커지지만 공급이 이를 추월하며 가격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설명: 경기도 화성시 경기동로에 위치한 바른전자 반도체공장 전경)

Q4. 낸드가격 하락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 전망은 ?

A. 바른전자의 고도성장기는 2009부터 2016년까지다. 2008년 6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16년 2,416억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 기간 수출비중도 처음 80%를 넘었다.

이런 고도성장의 배경에는 공격적인 영업, 업계최고의 기술력이 있지만 무엇보다 낸드 공급이 원활했기 때문이다. 원가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낸드 가격 안정이 회사실적의 큰 영향을 줬다.

향후 실적은 낙관한다. 그간 낸드가격 외에는 회사 경쟁력을 훼손한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 손실 폭을 줄이고, 빠른 시일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다. 실제 2018년 2분기 당기순손실 규모는 32억원으로 전 분기 55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Q5.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바른전자는 1998년 설립 후 오직 한 우물만 판 기업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해 매출의 70%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회사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다.

모든 기업이 성장통을 겪는다. 최근 2년여 동안 회사의 뼈아픈 시기였지만 한편 분발의 시기였다. 강도 높은 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했고, 미래제품 개발과 함께 새로운 고객사 영입에도 전력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실은 조만간 보여드릴 것이다. 수출 강소기업 바른전자가 보다 큰 꿈을 향해 전진하는 발걸음에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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