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담예고] "삼성, LG가 한국을 IT약국(弱國)으로 만들고 있다!!"

최민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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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Spain (AVING Special Report on 'MWC 2010') -- <Visual News> [후일담예고] "삼성, LG가 한국을 IT약국(弱國)으로 만들고 있다!!"

(사진설명 1 : MWC 2010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FIRA전시장 앞 'Rebuilding' 공사현장에 삼성에서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폰 'Samsung Wave' 배너 광고가 걸려있다. 사진이 상징적으로 말해주듯이 한국이 지금 즉시 'Rebuilding' 작업을 시도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IT 弱國이 될 수도 있다. 리빌딩이 필요한 한국IT산업을 삼성이 화려한 천조각 하나로 가리고 있듯이...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 세계시장의 힘의 중심은 소리 없이 옮겨가고 있는데 한국 IT는 겉으로 요란하기만 하다)

총체적 오류에 빠진 한국 IT산업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는 그 해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자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개최되는 'MWC'는 모바일산업의 총체적 흐름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 CES와 MWC만 가지고도 세계 IT(전자)산업의 전체흐름을 거의 간파해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들이 추구하는 전략과 부침, 디바이스의 발전과 퇴보,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새로운 틈새시장의 창출, 비즈니스생태계의 변화, 경기흐름의 선행요인생산 등을 구체적으로 발견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VING News팀은 지난 5~6년 동안 전세계 유수의 전시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그러한 '메가트렌드'를 발견, 정리해 지금까지 한국시장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이 분야에서는 AVING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축적한 뉴스미디어가 됐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약 170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미디어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면 보유하고 있는 자료들을 전세계 기업들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회라는 것이 제한된 시간에 아주 강하고 뚜렷한 메시지를 발신함으로써 매우 높은 마케팅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만 근래 인터넷의 발달이라는 시대흐름과 경제적 불황으로 인해 전시산업 자체는 많이 위축돼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와 이들 세계적인 전시회의 성격과 수준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인들은 전시회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보여준다든가, 또는 제품을 판매하는 변형된 세일즈프로모션을 떠올리게 되는데 권위 있는 메이저전시회는 일반인-Public-들을 출입시키지도 않을뿐더러 규모와 내용면에서 한국전시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진설명 2 : 세계최대의 휴대폰 가입자 수를 자랑하는 중국. 최근 중국 휴대폰 가입자는 소리없이 7억 3천만명을 돌파했다. 730,000,000…… / 출처 : MWC Daily에서 발표한 자료 촬영)

지난 1월 'CES'를 취재한 다음 'MWC'에 참여해 보니 우리 한국(인)이 뭔가 큰 오류에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대한민국 = IT강국"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는 말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발신되는 IT관련 뉴스나 정보를 보면 마치 삼성, LG가 세계시장의 선두에 서서 모든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삼성, LG가 정말 세계 IT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을까요? 또 그 두 회사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든 주인공일까요? 삼성, LG만으로 "대한민국 = IT강국"이라는 등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과연 삼성, LG에게 맡겨 놓으면 대한민국의 IT산업은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삼성, LG가 한국 경제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해 더 많은 고용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이번 AVING의 후일담은 대한민국이 삼성, LG만으로는 IT강국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짚어보게 될 것이며 자칫 두 기업이 (특히 삼성 때문에) 한국 IT산업을 퇴보시키고 오히려 발전을 가로막고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MWC에서 삼성이 '스마트폰' 하나 출시한 것 때문에 온통 난리법석을 떠는 한국시장을 보면 씁쓸한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한국의 정보생산채널 종사자들의 사상결여 문제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후손(후대)들에게 건강한 국가를 물려주려면 우리가 좀 더 냉철해져야 하겠습니다.

삼성(Samsung)이라는 거대한 '제조기업'이 스마트폰 하나 개발했다고 한국 정보생산채널들이 앞다퉈 '찬양'하고 있을 즈음 바로 옆 중국이라는 나라의 휴대폰 가입자 수가 소리없이 730,000,000명을 돌파하고 있었습니다.

제조(製造)가 强國일까요? 시장(市場)이 强國일까요?

(후일담은 추후 본론에서 계속 됩니다)

Written by Ideak. Kim
Editor & Publisher
AVING News Corp. USA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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