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환의 IT읽기] 5G 초(超)시대, 생활이 되다

최영무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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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민간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rporation) 블랙리저드의 캡틴인 주인공 에이헵(하정우 분)은 용병들을 이끌고 북한 고위급 인사를 납치하라는 미국 CIA의 제안을 받는다.

약속된 타깃 대신 나타난 사람은 아시아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북한의 '킹(최고지도자)'. 그를 잡기 위해 작전은 시시각각 변경된다.

영화 'PMC: 더 벙커(이하 더 벙커)'의 줄거리다.

더 벙커는 판문점 DMZ 지하 30m에 위치한 비밀벙커로 침투한 용병들의 사투를 그렸다.

영화는 5G, 안면인식,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심전도 워치, 증강현실(AR), 드론 등 첨단 군사장비를 선보이며 근 미래 군사작전을 생생히 그렸다.

영화의 설정은 5G가 일상화 된 2024년이다.

에이헵은 상황실에서 대원들 몸에 부착한 POV(Point of View)카메라와 미니 드론을 통해 화면을 지켜보면서 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여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화상회의 영상은 버퍼링이나 끊김이 없다.

고화질 대용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5G 기술은 영화 내내 선보인다.

(사진설명: 2018년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 출처=아티스트컴퍼니, 퍼펙트스톰 필름)

5G는 '5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의 약자다. 2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와 달리, 5G는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5G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다.

5G는 4세대(4G)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20배 빠르다. 2GB짜리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하는데 LTE에서 16초 걸린다면 5G에선 0.8초 만에 가능하다.

단순히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 지연도 없다. 5G 환경에선 LTE에 비해 전송 지연이 10분의 1 수준이다. 사실상 즉각 반응 속도와 유사하다. 1㎢ 이내에서 최대 100만 대의 기기와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고 시속 500㎞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5G 시대엔 430억 개의 다양한 기기간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초의 일반인 대상 5G 상용 서비스는 이달 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출시하면서 시작했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11일 발표한 5G 서비스보다 앞선다.

5G 단말기 등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데 '세계 최초'라는 상징성은 무시할 수 없다.

(사진설명: 2018년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 출처=아티스트컴퍼니, 퍼펙트스톰 필름)

5G가 창출할 시장은 엄청날 것으로 추산된다.

5G 상용화가 2030년까지 국내에서만 최소 47조8000억 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2020∼2035년 각국의 5G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규모가 연간 2000억 달러를 넘고, 2035년 경제효과는 12조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G는 인공지능(AI), VR·AR, 자율주행,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등 '융합산업'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기 위한 필수기반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는다.

5G 상용화를 통해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다.

* 설명환 칼럼니스트

설명환 칼럼니스트는 작가이자 커뮤니케이터다.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공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자문위원과 국가정보기간 언론사의 객원 논설위원으로 선임되어 각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을 해왔으며, 현재 ICT그룹의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메일 pr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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