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경향하우징페어] 이동식부터 건축까지… 전원주택 이젠 취향따라~

최윤호 2019-04-26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를 통해 본 요즘 전원주택 트렌드

도시의 삶에 지치기도 하고, 비용만 많이 들고 삭막한 도시생활을 노후에도 계속해야 되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여건만 된다면, 깔끔한 농촌이나 산촌을 찾아 전원생활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두번은 꿈꿔봤을 내용. 실제로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아예 농사를 짓듯 귀농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힘들고 그냥 농촌에서 생활만 하는 귀촌이거나, 주말에만이라도 시골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전원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마련해야 할 것? 당연히 전원주택이다. 기존의 집을 살 수도 있겠지만, 도시생활을 해온 사람들에게 농가는 사실 적응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짓게 된다.

전원주택을 짓기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

일단, 땅이 있어야 한다. 완전히 도시를 떠날 것인지, 부분적 삶만 옮겨갈 것인지 결정해야겠다. 또 자신의 취향도 알아야 한다. 도시가 가깝지 않아도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지, 혹은 가끔이라도 도시에 나가 쇼핑도 해야하는 사람인지 자신부터 파악해 보자.

또 같은 주말용 전원주택이더라도 주말농장처럼 활동적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와 부대끼는 도시생활을 떠나 완벽한 휴식을 누릴 공간이 필요해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경우가 다르다.

물론, 경제적 여건도 다르다. 100평 규모의 대지를 5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지역이 적당하겠다. 너무 큰 부담도 아니고, 너무 외지지도 않은 곳에 땅을 마련하고, 적절한 전원주택 전문 건설업체를 찾아, 자신의 취향과 땅의 성격,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집을 설계하고 건축하면 된다.

아예 완성된 이동식 주택부터 제대로 '건축'하는 주택까지 선택에 따라, 하루부터 4개월 정도까지 다양하다. 주요 자재는 대부분 수입 목재를 사용하는데, 건축주가 아주 신경써서 잘 선택하고 감독해야 한다. 제대로 된 좋은 목재를 잘 사용하는 것과 대충 쓰는 것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문짝 틀어짐 등 부작용으로 큰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

그래서 믿을만한 건축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등장한 전원주택들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SETEC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다양한 주택, 건설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규모 건축 박람회. 230개사가 참가해 자신들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전시장에는 IoT 홈시큐리티, 건축공구 및 기기, 급수 위생재, 내외장 구조 단열재, 냉난방 환기설비재, 조경 공공시설재, 조명 전기설비재 등 주택 및 건설과 관련된 12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건축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의 특이한 점은 야외에도 전시장을 마련했다는 것. 이동식 주택을 비롯해 주로 집 전체를 보여줘야 하는 기업들이 야외에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형태를 보이는 몇 업체를 통해, 전원주택을 소유하는 몇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전시된 한국이동형혁신주택의 6평형 농막.

이동식주택, 다양한 규모로 선택 가능해요

적당한 곳에 조금의 땅만 있다면, 뚝딱 하루만에 농막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이동식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다. 가로 7m, 세로 3m, 6평 넓이의 아담한 전원주택이 생긴다. 주문하고 날짜가 정해지면, 그날 집이 생긴다. 가설까지 끝나고 나면 가스 수도 등만 연결하면 바로 생활이 가능하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 ㈜한국이동식혁신주택은 3가지 이동식 주택을 전시하고 있었다. 6평짜리 단층 농막과 그 위의 절반 정도 면적에 반2층을 올린 형태, 그리고 아예 2층집 형태로 지은 이동식 주택 등 3종이다. 기름보일러를 전제로 보일러 실도 따로 갖춰져 있다. 목재와 연질 우레탄으로 지어진 벽면이 단열효과도 뛰어나다.

이 회사 윤규 대표는 "굳이 새로 집을 짓는 노력과 효과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으로 집을 가질 수 있다"며 "주문의뢰가 오면 부지를 방문해 땅에 적합한 형태로 얼마든지 변형 가능하므로 어디서나 필요에 맞는 형태의 이동식 주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전시된 한옥새움의 편안한옥 뒷모습.

이동식주택, 서양식 말고 한옥도 있어요

전원주택은 기본적으로 서양식 별장의 개념을 갖고 있어, 집 형태도 영화에서 보던 서양 시골의 아름다운 목조주택이 보편적이다. 여기에 그대로 안주하지 않고 한옥으로 주말주택을 지으면 안될까 생각해 본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가능하지만 한옥은 건설비가 비싸고 짓기도 까다롭다. 장인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제대로 짓기 어렵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맞춤형 이동식 한옥. 국토교통부 R&D 도시건축사업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의 연구성과물 기술을 산업화해 제품으로 만든 '한옥새움'은 '편안한옥'이라는 브랜드로 이동식 한옥을 선보였다.

이번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직접 그 실물을 가져다 놓고, 사람들에게 이동식 한옥이라는 개념을 홍보하고 있다. 9평 크기의 외관 틀에 내부는 방2개 거실1개, 방1개 거실1개, 통으로 거실만 있는 마을회관형, 행사나 공원 등 공공시설용 공중화장실 등으로 내부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지방축제가 많은 요즘, 지방자치단체가 몇채를 함께 구비해 숙소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동안 차량을 통한 이동이 원척적으로 불가능했는데, 접이식 처마 기술을 개발해 꿈을 현실로 바꿨다.

전시를 진행 중인 한옥새움의 조영민 공동대표는 '서양식 전원주택이 아닌 이동식 한옥으로 가득찬 귀촌마을'을 꿈꾸며 편리함의 옷을 입은 새로운 개념의 한옥, 전통의 느낌을 살린 독특한 전원주택으로서의 한옥 보급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 '로하스 하우징' 이재원 대표가 전원주택 건축을 설명하고 있다.

캐나다 목재로 탄탄한 집을 지어볼까요

전원주택이 이동식 주택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확보한 땅에 필요에 따라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설계를 하고, 진짜로 집을 짓는 것이다. 귀촌을 하는 경우든 귀농을 하는 경우든 가족 숫자와 땅 크기, 생활방식에 따라 자기에게 필요한 주거 및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런데, 목재를 주로 사용하는 전원주택의 특성상 흔히들 북미산 목재를 사용한다. 가끔 한국의 기술자가 북미산 목재로 집을 짓다보니 언밸러스한 부분이 생기고, 사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빨리,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은 문 틀어짐. 재료 탓도 있고, 한국식 공법으로 충분한 공기를 확보하지 않고 목재주택을 지은 탓도 있다.

2019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1996년 캐나다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목재 전원주택을 건설해온 '로하스 하우징' 이재원 대표를 만났다.

"목재로 짓는 캐나다 주택에선 지하실도 홈파티와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곤 하죠. 집 전체가 완전한 주거 생활 공간입니다. 습하고 버려진 공간이 생기는 것은 집을 제대로 짓지 않기 때문이에요."

캐나다에서 '마스터 빌더 라이센스'를 취득한 그는 한국에서 전원주택 건설을 통해 목조건축 기술을 확산시켜가고 있다. "4개월 걸리는 공기가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무척 길지만, 일단 집이 들어서면 그 집에 반한 주변 사람들이 고객이 된다" 는 이 대표는 "주방, 보일러 시설 등 교체가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면 50년 100년도 문제없는 목조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라이프 기사

세계적 제과업체 몬델리즈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서영이앤티(주)는 필라델피아 오레오 치즈케익을 국내 첫 시판한다.
욕실의 기능도 바뀌고 개성도 반영되는 등 욕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를 리빙바스 트랜드라고 한다. 여기에 적합한 제품들을 통해 트렌드를 알아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에서는 이른 무더위에 대비하여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를 출시한다. 초콜릿볼 아이스크림 빙수는 고객에게 맛과 재미 모두를 선사하는 이색적인 빙수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최대 20%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빅 브레이크 글로벌 프로모션'을 오는 5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뉴나가 뉴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확대 정책에 따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유아휴게실 내 뉴나 인-홈 제품을 비치, 소비자 경험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