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의 IP 쉽게 알기] 다른 분야의 특허도 다시보자!

김현승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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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에 드디어 『200만호 특허증과 100만호 디자인 등록증』의 주인공이 등장하였고 이 주인공들은 청와대로 초청받아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번 특허증과 디자인 등록증이 특별한 사유는 73년만에 성과로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7번째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기업에게 다른 고민을 주게 됩니다. "혹시 특허가 이렇게 많은데 새로운 특허가 나올 수 있을까?", "내 특허가 어딘가에 이미 있고 누군가를 이미 침해하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시죠. 『과연 다른 누국가의 특허 중 내가 활용할 수 있는 특허가 있지 않을까?』라고. 이제 여러분들과 다른 사람의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모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분야 특허검색 방법론

[ 다른 분야의 특허를 내가 활용한다면? 이종분야 특허검색 방법론의 원리 ]

이미 다른 영역의 기술분야에 존재하는 특허 등을 통해 지금 귀사 제품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어떨까요?. 바로 이러한 방법론을 이종분야 특허검색 방법론, OPIS(Open Patent Intelligence Search)라고 합니다. 이는 이종기술 분야에 존재하는 유사한 문제해결 사례로부터 원리를 발굴하여 짧은 시간 내에 저비용으로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이종분야 특허검색은 2015년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발한 방법론으로 2005년 미국의 사이먼 리트빈(Simon Litvin)에 의해 발표된 후 트리즈 및 정보분석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FOS (Function Oriented Search)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효율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OPIS는 구체적인 기술문제의 일반화, 개념화, 유추 및 확장을 통해 이종의 기술분야와의 융합/혼성을 체계적으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IP제품혁신매뉴얼(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 매뉴얼은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 지식재산의 심폐소생 ① 독사 독을 뽑는 기술로… ]

우리나라 대표적 향수용기 제작 기업인 통일포켓케이스는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용 리필 향수용기를 제작하고 싶은데 기존의 향수용기는 리필보조도구가 필요하고 잔류가 남고, 리필 중 향수 누액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대용 향수병을 옮길 때는 항상 손이 짙은 향수향을 남기게 됩니다. 과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의 해결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활용전략지원사업을 지원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해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해답은 배논엑스트랙터(Venom Extractor)라는 미국의 특허였습니다. 이 특허는 독사에 물렸을 때 내부 음압차이를 이용해 독을 뽑아내는 기술입니다.
이때 활용한 특허는 아래와 같으며, 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독사에게 물린 곳에 부착하고 피스톤을 누른 후 놓으면 스프링에 의해 피스톤이 복원되면서 실린더 내에 음압이 발생되는 원리입니다.

US3,125,094 / US2,539,846

이 기술은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이종분야 특허 검색 방법론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통일포켓케이스는 이러한 이종분야 특허 검색 방법론을 토대로한 문제해결을 통해 신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워킹목업 등을 제작하여 각종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활발히 시장 진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여러분도 "나의 문제도 해결 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실텐데요. 다음 편에서는 더 많은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02-3459-2941)로 문의 하신다면 지원사업에 대하여 이야기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김현승 칼럼리스트
연구자와 사업가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어려워하는 지식재산(IP) 분야에 대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0년이 넘는기간 동안 직무발명제도, 기술이전, 발명문화확산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재산정보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에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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