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글로벌기업] ④ 인텔, 조금만 기다려달라?

정지훈 20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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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Taiwan (AVING Special Report on 'Computex Taipei 2010') -- <Visual News> '컴퓨텍스 2010' 인텔 부스는 화려해보였지만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많지 않았다.

인텔(www.intel.com)은 1일 개막한 '컴퓨텍스(Computex Taipei 2010)'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텔의 부스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와이어리스 디스플레이(Wireless Display)'다. 이는 넷기어가 개발한 수신 방식을 통해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노트북의 영상과 사운드를 TV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하지만 '윈도우 디스플레이' 기능의 필수요건은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인텔은 부스 전면에 이와 관련한 노트북 5종을 공개했으나 뒷줄 두 자리는 'Additional System Comming Soon'이라는 메시지를 남긴채 공석을 만들었다. 즉, 이 자리는 인텔 스스로 아직 이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다양하게 출시되지 않은 가운데 그 고민을 전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인텔은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제조사의 올인원PC와 노트북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태블릿PC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시선은 끌었으나, PC나 노트북과는 달리 체험할 수 없어, 아직까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PC가 완성단계가 아님을 시사했다.

더불어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를 통해 '디지털 홈'을 구현하고자 시도했다. 저전력과 소형 컴퓨팅을 무기로 한 아톰 프로세서를 가정의 곳곳에 배치해 이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자사의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Xeon)'을 소개하기 위해 이를 탑재한 서버 제품을 모델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결과적으로 인텔 부스는 화려해보이지만 방문자들이 체험까지 하기에는 아직 미완성인 기술 시스템이 대다수였다. 전시 특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번 컴퓨텍스 개막 전부터 소비자들이 기다려온 태블릿PC를 만져볼 수 없는 '그림의 떡'으로 둔 것은 좀 아쉽다.

한편, 인텔의 르네 제임스(Renee James) 수석 부사장은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아톰 프로세서의 비전과 크로스 디바이스를 창조하는데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설명했다. 그러나 아톰 프로세서를 이용해 콘텐츠를 활용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구현한다는 컨셉은 이미 여러 번 언급한 것이어서 새롭게 다가오진 않았다. 인텔이 참가할 다음 국제 전시회에서는 그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

(사진설명: '와이어리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노트북 5종, 윗줄 두 자리는 비었다)

(사진설명: 올인원PC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사진설명: 인텔이 선보인 태블릿PC와 노트북. 모든 태블릿PC는 박스 안에 있어 만질 수 없었다)

(사진설명: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

(사진설명: 방문객 감시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 탑재 인터폰을 포함한 디지털 홈 시스템)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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