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 국내 내수 車 판매량 뚝... 53.9% 하락한 르노삼성 직격탄 맞아

최상운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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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수 판매량에 의존하고 있지만, 곧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개별소비세(70%→30%) 인하 폭이 많이 축소된 점도 판매량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7월 내수 시장에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판매량이 28.4% 증가하며 신차 및 내수 판매 효과를 홀로 누렸다. 기아차는 신규 차종의 인기 영향으로 감소폭을 0.1%로 낮출 수 있었다.

반면,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은 내수 침체와 개별소비세 인하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전월 대비 한국지엠은 25.3%, 쌍용차는 31.2%, 르노삼성은 53.9%가 하락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최근 캡처, XM3, 더 뉴 SM6 등 신차를 3종이나 선보였지만,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으며, 판매량에서도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꼴찌를 기록했다.

현대차, 유일하게 내수 시장 판매량 증가... 그랜저, 아반떼 판매 호조 영향

현대자동차㈜는 2020년 7월 내수 시장에서 7만 7,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한 수치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618대 포함)가 1만 4,3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AD 모델 1대 포함) 1만 1,03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627대, LF 모델 1,644대 포함) 5,213대 등 총 3만 1,209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6,252대,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420대, 전기차 모델 999대 포함) 2,922대 등 총 1만 9,185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3,64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2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DH 모델 40대 포함)이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판매되는 등 총 1만 1,119대가 팔렸다.

(사진설명 :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차, 판매량 감소 폭 0.1%로 선방... 쏘렌토, K5 신차 효과

기아차가 2020년 7월 국내 4만 7,0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9,488대)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 22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 291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25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36대가 판매됐다.

(사진설명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494대 판매 내수 실적 견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7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6,988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 7월 내수 판매가 총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신차로 적극 대응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시장에서 6,702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감면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것이다.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 판매도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이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상품성을 극대화한 스페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출 역시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19 재 확산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2.1%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6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전월 대비로는 80% 이상 상승하며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설명 : 르노삼성 XM3)

▲ 르노삼성 신차 3종 선보였지만, 판매량 50% 이상 하락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는 지난 7월 내수 시장에서 6,3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53.9% 하락했다. 지난달 중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지난달 707대 판매되었다. 새롭게 적용한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판매 비중은 각각 TCe 300이 15.4%, TCe 260이 37.3%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SUV 모델인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판매됐다. QM6의 경우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LPe 모델의 판매량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7.4%를 차지했다. 이어서 가솔린 모델도 41%로 LPe 모델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르노 캡처가 7월 한 달간 364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24.7% 증가하며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총 433대 판매되었는데, 이 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르노 마스터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 중형 상용차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캠핑카 개조를 비롯해 쓰임새가 다양한 마스터 밴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를 보면 7월 한 달간 SM3 Z.E.가 124대, 르노 트위지가 126대 판매됐다. SM3 Z.E.는 7월 여름휴가 맞이 '동행 세일 프로모션' 혜택으로 전월과 비교해 169.6% 판매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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