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의 IP 쉽게 알기] 기업의 지식재산거래를 활용한 혁신 전략

김현승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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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이 기업의 대표인데 필요한 기술을 가장 빨리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기업의 84.5%('15년 기준)는 자체개발을 통해 기술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각광받음에 따라 점진적으로 외부 기술도입에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 수치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과 유럽의 기술획득 방법은 어떠할까요?

미국과 유럽기업의 78%가 외부기술을 활용('12년 기준)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테크 제조업에서는 91%에 이를만큼 많은 기업이 Buy R&D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참고 : 제6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계획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특허출원 강국이며, 특히, 대학공공연은 2016년 기준으로 정부R&D 예산의 68.9%(13.1조원)를 사용하고 있으며, 박사급 인력의 78.4%(7만8천명)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 국가입니다.

하지만 국내 대학·공공연의 특허는 34.9%만 활용되고 있으며, 순수과학을 제외하더라고 상당수의 R&D 결과물이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고민을 가져야 할까요?

현재 국내의 많은 기업들은 혁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혁신을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하기 전 한번쯤 기존 기술을 검색하여 보고 또는 전문가에게 자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기술이전 우수사례 : 유통기업에서 제조기업으로 '컴트리']

컴트리는 2006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초에는 컴퓨터를 조립하여 판매하는 유통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컴트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품 차별화를 통한 기업 성장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이때, 컴트리는 기술이전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망분리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생산하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2012년 기술이전 후 매출액 5억원에서 2018년기준 100억 규모로 성장하였고, 녹색인증과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 기반의 성장으로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기술이전 우수사례 : 기술이전을 통한 성공의 산증인 '휴럼']


휴럼은 최초에는 후스타일이라는 회사로 시작하였습니다. 후스타일은 요거트메이트의 성공 이후 기업 성장을 위하여 휴럼이라는 연구 회사를 인수하였고, 회사명을 휴럼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휴럼은 제주테크노파크의 특허권을 이전하고 고려대학교의 특허권을 도입하여 임상 및 사업화에 성공! 까마귀쪽나무 열매를 활용한 '관절활작'이라는 제품을 비롯하여 기술이전을 통한 다양한 제품생산을 통해 2017년에는 코넥스에 상장하고, 2018년에는 이전기술 사업화로 약 45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게 됩니다.

휴럼은 기술이전과 아이디어 창출에 적극적인 기업으로 모든 연구개발의 기본은 특허검색과 기술이전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명에 매진하여 사업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하였으니, 기술이전 기반 사업 성공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업의 기술이전 활용방법 ]

기업에게 기술이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많은 기업은 특허권에 대한 낮은 신뢰와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기술이전에 대해 거부하는 경향이 있고 더 많은 기업은 기술이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감히 하려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전을 전문가와 함께 시도하여 성공한 기업은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에 대한 니즈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기술을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많은 R&D 성과물을 통해 기존의 기업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기술이 어떠한 형태로 든 이미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존재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기업보다 더 많은 연구를 한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이전을 할 때에는 두 가지만 명심하신다면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전문가와 함께하자. 둘째, 기술이전의 목적과 목표를 수립하자.

이상 두가지를 명심하신다면 여러분도 기술이전을 기업의 혁신을 이루는데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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