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의 기업성장전략 A부터Z] 열네 번째 - 자금조달전략 - 투자유치(2) : 대한민국 투자생태계 이해하기

이은실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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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투자, 출처 : 패스트트랙아시아(http://fast-track.asia)

투자유치를 진행하기 전에 대한민국의 투자생태계를 이해해야만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투자생태계의 이해를 통해 단계별 투자전략을 이해하자.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 출처 : IT동아(www.donga.com) '스타트업 투자유치 마스터링' 재구성

우리나라 투자생태계는 단계별 투자전략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기업을 창업하게되면 소위 3F(Family, Friends, Foolist)라는 자금을 받는다. 우선 가족과 친구로부터 창업 설립 자금을 조달한다. 창업 초기는 제품기획 단계이므로 아무도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엔젤과 클라우드펀딩의 투자 대상이 된다. 엔젤은 순수개인과 전문엔젤, 엔젤클럽등으로 구분하여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엔젤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하면 한국벤처투자의 매칭펀드를 연계해서 투자유치를 진행할 수 있다.

즉, 수도권 창업자의 경우 1배수 매칭펀드, 비수도권창업자는 2배수 매칭펀드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했다면 수도권창업자의 경우 1억원, 비수도권창업자의 경우 2억원을 추가로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펀딩의 경우 리워드형과 지분형으로 진행되며 리워드형은 제품제작을 목적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제품생산이 완료되면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로 많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지분형 형태의 클라우드펀딩도 많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최대 7억원까지 진행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개정되었다. 또한 클라우드펀딩중 지분형 투자가 성공한 경우 코넥스특례상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클라우드펀딩의 경우 수수료가 생각보다 상당한 수준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개인투자조합은 조합원수 49명 이하, 출자총액 1억원 이상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설립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엔젤등 투자자등이 다양화됨에 따라 개인투자조합도 증가추세에 있다.

다음으로 마이크로VC이다. 마이크로VC의 경우 통상적으로 3년이하의 기업에 5억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한다. 마이크로VC을 운영하는 VC현황이 궁금하면 한국벤처투자(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책자금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알아보자. 우선 정책자금인 신보/기보/중진공은 보증등 융자기관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동 기관은 투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피투자기업이 이미 VC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투자유치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보/기보 투자의 특징은 복합금융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MAP], 출처: 무한지식공작소http://muhanfactory.com

즉, 신보/기보는 보증기관으로 보증과 투자(RCPS)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만약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 기보의 보증이 있다면 반드시 기술보증기금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보증금액의 2배까지 투자유치가 가능하고 투자유치 금액은 5억~30억원까지 가능하지만 실제 투자는 5억~15억원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15억원 이상의 금액을 집행하는 사례는 거의없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경우 투자형태는 CB이며 기투자 이력이 있는 기업도 투자대상이 되므로 기보/신보의 경우 보다는 조금더 유연한 형태의 투자라고 이해하면 된다. 즉, 정책자금 투자의 경우 기보/신보 투자유치를 진행한 이후에 중진공 투자유치를 진행하면 단계별 투자유치를 진행할 수 있다.

정책자금까지 투자유치를 진행하면 다음단계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VC이다. VC는 LLC, 신기사, 창투사로 구분하는데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굳이 세가지 형태의 VC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모두 VC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VC의 경우 대부분 모태펀드 형태의 펀드가 대부분이므로 모태펀드의 운영형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간략하게 VC의 세가지 형태를 살펴보자. 우선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창투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를 살펴보자.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창투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관련 법령이 상이하다. 창투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법』에 의해 설립이 가능하며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해 설립이 가능하다. 우선 창투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를 살펴보면, 창업투자회사(창투사)는 소관부처가 『중소벤처기업부』이며 벤처투자조합(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운용시 까다로운 제한조건이 있으며 정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이 가능한 형태이다. 또한 사업개시일 7년 이내의 중소기업에 출자만 가능하며 투자집행시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숙박과 음식점업등 투자금지 업종이 있다.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업자)는 금융위원회의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설립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창투사법보다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운영시 투자뿐만 아니라 융자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융자한도는 소요자금의 90~100%까지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8년~10년으로 장기간 자금대출이 가능하며 투자제약은 금융기관 및 부동산만 투자제한이 있다. 또한 코넥스기업등 비상장벤처기업에 직접투자 또는 펀드를 통해 투자한 지분의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는등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이다.

VC이후에는 대규모 자금이 동원되어 투자되는 형태이다. 즉, 사모펀드(PEF ; Private Equity Fund), 은행, 증권사등이 투자하는 형태로 수백억에서 수천억원 동원되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이 M&A 매물로 시장에 나온 경우 수조원의 인수금액이 예상되므로 컨소시엄 형태로 M&A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사모펀드, 은행, 증권등이 참여하는 형태라 볼 수 있다.

참고 : 박수기 칼럼니스트
박수기 칼럼니스트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과 KT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한국발명진흥회에서 특허거래전문관으로 기술기반 기업성장전략을 10여년간 경험을 쌓아 왔다. 한국발명진흥회에서의 10여년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하여 기술기반 성장전략컨설팅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호흡을 같이하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융합기반정보통신기술》, 《창업과 지식재산》, 《기(企業)사부일체》 등을 출간하였고, 현재 (주)기술전략센터에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이메일 midas0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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