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차-내수 판매 부진에 이어 노사갈등까지… 연이은 악재에 울상

최상운 2020-10-16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및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13만 8,530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브랜드별로 9월 내수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 22.9%(6만 7,080대), 기아차 33.1%(5만 1,211대), 쌍용차 20.8%(8,208대), 한국지엠 3.4%(6,097대)로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갈길 바쁜 르노삼성자동차는 2.8%(5,934대)가 하락하며 뒷걸음질 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4대의 신차를 출시하며 3월부터 6월까지 1만 대 이상을 달성했다. 판매량이 잠깐 반등하는 듯했으나, 신차 판매 부진은 르노삼성 전체 판매량의 부진으로 이어졌고 부산 공장 가동중단, 노사갈등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르노삼성은 올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 3월 디자인 SUV 'XM3', 5월 소형 SUV '캡처', 7월 중형 세단 '더 뉴 SM6', 8월 전기차 '조에(ZOE)' 등을 연이어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과 평가는 싸늘했고 이는 판매량으로 직결됐다.

디자인 SUV 'XM3'는 출시 이후 6월까지는 월 5~6천 대 이상을 판매, 단기간 내 2만 대를 돌파하며 신차에 걸맞은 성적을 냈지만, 초기품질과 시동 꺼짐이란 악재가 겹치며 7월부터는 판매량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지난 9월에도 1,700대 선에 그치며 돌아선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중형 세단인 '더 뉴 SM6'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출시 첫 월부터 433대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더니 8, 9월에도 각각 562대, 40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중형 세단 급의 신차 판매량이라고는 믿기 힘든 실적이다.

르노 브랜드인 소형 SUV '캡처', 전기차 '조에(ZOE)' 모두 르노삼성의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8년 전에 선보인 후 부분 변경 모델을 거쳐 국내에 선보인 3세대 조에(ZOE) 모델은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며, 8월 8대, 9월 128대를 기록, 유럽 1위 판매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사관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판매량 부진과 노후화한 설비 보수를 위해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지난 9월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 전 임단협(임금 및 단체 협약) 타결을 모색했지만 10월 중순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6일 사측이 임단협 본교섭을 미루는 등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만약 노동쟁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10월에는 최악의 실적 쇼크를 낼 수밖에 없다.

노조는 임단협에서 2018년부터 2019년에까지 임금을 동결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동결은 힘들다며, 기본급 7만 1,687원(4.69%)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6일 노조와 첫 상견례를 진행한 이후 9월 17일까지 총 6차 실무교섭을 마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이 지금처럼 반복된다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대체할 경쟁 차종이 즐비한 현 상황에서 굳이 악재가 많은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할 소비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자동차 기사

현대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ᆞ수송 부문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최우수상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수소전용 대형트럭
업계 최초의 론칭 컬래버레이션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 랜선 패널 참여 티켓이 오픈 1분 만에 완판됐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오는 26일 오후 2시 5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QM6와 XM3가 '차박'(차에서 숙박) 전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22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1 베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0'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