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020 결산] 엔씨소프트, 게임선도기업을 넘어 AI 강자로 다각화 모색

이은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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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분기 매출 실적 5,852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 상승

- AI, NLP 등 엔씨의 차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영역 확대

판교에 자리한 IT·콘텐츠·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관련 업계 및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연매출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전년 3분기보다 50% 가까이 매출을 올린 엔씨소프트의 2020년 성과와 주요 활동을 살펴보았다.

㈜엔씨소프트(NCSOFT, 이하 엔씨)가 2020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852억 원, 영업이익 2,177억 원, 당기순이익 1,52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 원, 북미·유럽 274억 원, 일본 139억 원, 대만 79억 원을 기록했으며, 게임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 원을,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0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9년 11월 리니지2M 출시 이후 2020년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한 엔씨는 2020년 3분기에는 리니지M의 매출이 출시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리니지와 길드워2도 전분기 대비 각각 46%, 20% 상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리니지M)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엔씨는 지난 2000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 대만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00년 리니지의 해외 첫 서비스가 시작된 대만에서는 리니지M이 꾸준히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길드워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되었다.

(북미와 유럽지역에 출시한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

엔씨는 국가별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장르 및 플랫폼의 다변화를 가져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11월 10일 엔씨의 첫 콘솔 타이틀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 콘솔·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를 출시했다. 퓨저는 출시 이후 '오픈크리틱(OpenCritic)'과 '메타크리틱(Metacritic)' 등 해외 게임 리뷰 사이트와 매체로부터 호평 받으며 준수한 게임성을 입증했다.

(FUSER - Official Release Date Trailer)

국내 출시 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2M 역시 2021년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신작 '블레이드&소울2'를 1분기에 선보이고, '프로젝트 TL' 등 다양한 게임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또 북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길드워2 역시 세 번째 확장팩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는 AI 관련 연구 및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엔씨의 인공지능 조직은 AI 센터와 NLP센터 두개의 축으로 나눠지며, 이들 조직에서는 '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 AI랩', '언어 AI랩', '지식 AI랩' 등 5개의 랩(Lab)을 운영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엔씨가 개발한 뉴럴 보코더(Neural Vocoder) 기술 'VocGAN')

특히 AI센터 산하 Speech AI Lab의 음성합성팀에서 자체 개발한 'VocGAN'은 녹음 음성과 실제 음성의 구분이 어려운 수준의 완벽한 음질, 빠른 속도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엔씨는 'VocGAN'을 지난 10월 음성인식/합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춘 국제학회인 '인터스피치 2020(INTERSPEECH 2020)'을 통해 정식 발표했다. 이 기술은 블레이드 & 소울 프론티어 월드의 튜토리얼 영상인 '안내서'의 내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R&D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8년에 시작한 NC Fellowship'

이와 함께 엔씨는 KB증권이 제안한 AI 기반의 기술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금융 AI 기술 확보와 AI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합작법인 참여를 결정하면서 다시 한번 AI 강자로 부상했다. 이 사업에서 엔씨는 자사가 보유한 자연어처리(NLP)기술에 금융 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영역의 기술 R&D 투자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엔씨는, 2019년 기준 매출액 대비 약 15~20%를 R&D에 투자했으며, 2020년 1분기 기준 전사 R&D 직군 비율은 약 70%에 달한다.

한편, 지난 2013년 판교 R&D 센터를 완공하고 게임분야 연구개발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 온 엔씨는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기업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2020 인디크래프트', '부산인티커넥티드 페스티벌 2020', '2020 광주 에이스페어'를 후원하는 등 게임 산업 및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왔으며, 최근 폐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도 인디 게임사와 중소기업, 아카데미 지원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 지원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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