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환의 IT읽기] 언택트 범죄와 다크웹 다크코인

최영무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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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환의 IT읽기] 언택트 범죄와 다크웹 다크코인 연재타이틀

"절대 잡히지 않는다"고 자신했던 조주빈이 14개의 죄명으로 40년을 선고 받았다.

조주빈은 텔레그램 대화방 30여개를 운영하면서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배포한 박사방 운영자이다. 지금까지 검거된 N번방 사범은 2,600여명에 달한다.

조주빈과 N번방 사범은 암호화폐 거래내역을 추적해 검거할 수 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암호화 화폐를 거래시 실명확인을 하지 않았다.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미국은 암호화폐 거래시 실명확인을 도입했고 동맹국들에게도 암호화폐에 대한 실명 거래를 요구했다. 따라서, 국내 거래소도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실명거래 제도를 따르고 있다.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는 왜 없어지지 않는 걸까?

언택트 범죄자는 사이트 가입시 '개인정보가 노출'가 되지 않고 기존 화폐나 신용카드 대신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히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최근 해외의 메신저 스타트업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장을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국가가 수사협조 요청을 해도 응하지 않다. 실제 해당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연락처가 없는 곳이 많다.

이런 해외 메신저들을 영장집행불가(Warrant-Proof Encryption) 메신저라 부르는데 이들 홈페이지에는 "우리회사의 메신저는 경찰관이 영장을 들고 오는 상황을 가정해서 만들었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사진설명: 기존 검색 엔진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전체 Web에서 4~5%이다. 딥웹과 다크웹의 정보는 표면웹의 500배가 넘는다. 출처= cyberauditteam.com)

인터넷(웹) 세계의 구조는 표면웹, 딥웹, 다크웹 등 세가지로 구분된다.

'표면웹(Surface Web)'은 우리가 많이 접하는 인터넷으로 구글, 네이버로 검색이 가능하다. 전체 웹에서 4~5%를 차지한다.

'딥웹(Deep Web)'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기업 내부망, 은행전산망 등 특수 프로그램 웹으로 일반검색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다크웹(Dark Web)'은 익명성이 강화된 딥웹이다. 토르(Tor)라는 특수한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어야 접속이 가능하고 일반 웹브라우저에서는 접속이 안 된다.

com, co.kr 대신 onion을 사용한다.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여러 국가의 네트워크를 경유하기 때문에 접속 속도가 다소 느리다. 살인청부, 총기류, 성착취물,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 마약 등을 거래로 악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크웹에서는 다양한 암호화폐로 거래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추적하기 어려운 다크코인을 많이 사용한다. 다크코인 중에서도 가장 익명성이 높은 것은 모네로(Monero)다. 스텔스 어드레스(Stealth Address)라는 가상계좌를 사용한다. 해커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는 다크코인으로 N번방 중 VIP방 입장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다크웹이 부정적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크웹의 본래 취지는 인권 탄압, 언론 검열 국가들에서 정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만들었다. 실제로 다크웹에는 세계 유명 언론사 사이트가 다수 존재 한다.

지난해 한국 사회를 뒤흔든 세 개의 키워드를 꼽자면 'N번방'과 '코로나19', '집값폭등' 일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N번방 사건은 디지털성범죄의 잔인함을 세상에 드러냈다.

N번방 이후, 텔레그램에서 잠잠해진 디지털성범죄는 더 안전한, 더 은밀한 다크웹에 기생하며 진화하고 있다.

설명환 칼럼니스트
설명환 칼럼니스트는 ROTC 소위 임관 후 현재 중견그룹의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과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ICT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자문위원과 국가정보기간 언론사의 객원 논설위원으로 선임되어 각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을 해오고 있다. 이메일 pr1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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