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 카인의 후예인가?

KS Chun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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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지난 7월 23일, 야후코리아는 오는 8월 3일 김대선 야후코리아 사장과 아시아 담당 마케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야후의 한국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간담회를 통해 홈페이지 개편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국내시장 재탈환의 일환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강화해 잊혀진 인터넷 자이언트의 꿈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27일 외신들은 야후재팬이 구글의 검색엔진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구글은 일본 인터넷 검색 시장도 80% 이상 점령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동시에, 앞서 야후코리아가 발표한 한국 재공략 간담회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됐다.

한편, 이번 거래의 내역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와의 검색거래에 전체검색 수익의 80%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티그룹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검색 거래에서 구글은 라이센스비용으로 연간 1억 달러(1200억원) 정도를 매년 야후재팬에게서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야후재팬은 소프트뱅크(Softbank) 계열사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아이폰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야후재팬의 4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야후미국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형제회사들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독점할 우려때문에 야후미국이 구글과의 제휴를 성사시키지 못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야후재팬과 구글의 거래가 성경이야기로 볼 때 친동생 아벨을 살해한 카인의 후예로 느껴진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Global News Network '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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