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緊急診斷] 이건희 시대 vs. 이재용 시대

박병주 2010-11-23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LAS VEGAS, USA (AVING) -- [緊急診斷] 이건희 시대 vs. 이재용 시대

(사진설명 1 : 이건희 vs. 이재용. 이 두 사람은 너무나 흡사한 과정을 통해 리더 자리를 부여 받게 되겠지만 반면 완전히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먼 훗날 역사는 부자지간인 두 사람을 아주 다른 인물로 기록할 것이다)


AVING의 [緊急診斷], '삼성의 특급비밀 엿보기' 얘기가 진행되는 중에 삼성에서 재미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미 공개된 얘기입니다만, 이건희 회장이 'Young Generation Campaign(젊은 세대론)'을 들고나와 자신의 독자(獨子)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예고하더니 급기야는 한국정보생산채널들로부터 '이재용 체제'의 시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들고나온 '젊은 세대론'을 가지고 한국의 정보생산채널들은 별의 별 해석을 다하고, 어떤 곳은 마치 이 회장의 발언이 한국의 대전환을 이룰 '위대한 주창(主唱)'인양 과장된 표현을 하기도 하더군요. '대의명분(大義名分)' 없이, 목표하는 바가 도대체 뭔지 모를 이 회장의 아리송한 '젊은 세대론' 발언 때문에 한국전체가 거대한 변화를 시작할 것처럼 말입니다.

(약간의 시대적 통찰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회장이 삼성총수 자리를 물려받은 이후 지금까지 발언했던 '어록(?)'과 역사에 기록된 그의 행위를 정리해보면, 모든 인간들이 추구하는 지극히 얕은 '자기이익의 극대화'라는 수준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그것이 정보생산채널로부터 멋지게 치장되고 위대하게 해석될지라도) 미덥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이 회장이 자신의 사상과 철학이 추구하는 바를 명확히 규정해준다면 진실을 담은 얘기들이 '위대한 발언'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한국이 그렇게 난리법석을 떨기 전에 좀 냉철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회장이 자기 아들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일이 무슨 대단한 결심인양 비쳐지고 있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한국최대기업의 총수가 아들 사장 승진시키는 '하찮은 일(?)'을 가지고 정보생산채널들과 난해한 '선문답(禪問答)' 하듯 하는 모습은 마치 'NG'가 계속되는 어설픈 연극 한편을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찌 글 쓰는 이뿐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지한(?) 백성들을 관객으로 앉혀놓고……

현재 AVING이 연속기획으로 보도하고 있는 [緊急診斷], '삼성의 특급비밀 엿보기'의 얘기를 잠시 접어두고 (물론 오늘 다루려는 주제와 아주 깊은 관계가 있긴 하지만) 오늘은 이 회장의 '젊은 세대론'과 '이재용 체제'에 대한 화두를 한번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1월생 vs. 12월생

주간지 뉴요커(The New Yorker)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명성을 떨쳤고 미국의 깨어있는 '화이트컬러'들의 사상을 이끌고 있는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쓴 '아웃라이어(OUTLIERS)'는 한국에서도 꽤 많이 팔린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책을 읽어보면 글래드웰의 특이한 '관찰법'을 체험할 수 있고 실제로 그의 얘기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접근방식의 '논리력'을 키우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아웃라이어'에서 다룬 주제 중에서 '왜 캐나다 하키선수들은 1월생이 많은가?'는 사실, 아주 특별한 얘기는 아니지만 '인간사회의 경쟁논리의 본질'을 잘 설명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캐나다의 최고 인기스포츠는 아이스하키인데) 캐나다 유명 하키선수들의 이력을 추적해보니 재미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대부분 '생월(生月)'이 빠르다는 것을 글래드웰은 몇몇 증거자료들을 들이대면서 증명해 보입니다.

그의 얘기인즉슨, 어린 나이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하키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경쟁력은 태생적인 신체적 하드웨어(힘)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1월생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가령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나이를 감안하면 1월생과 12월생은 체격적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비슷한 자질이라면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하드웨어의 크기(힘의 기본)가 경쟁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니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그런 과정에 의해 자연스럽게 '서열'이 매겨지면 1학년의 1월생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돼 1학년의 대표가 되고 그들이 2학년에 올라가면 확률적으로 경쟁에 앞서나갈 수밖에 없으며 결국 그런 행태는 성인팀까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글레드웰이 캐나다의 유명 아이스하키선수들의 생월(生月)이 1월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자료를 보여주며 자신의 주장에 논거를 더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쟁사회에서 앞설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은 이미 정해진 '태생적 조건'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글래드웰은 주장하고 싶어했는데, 그가 든 사례보다 확률적으로 더 높은 조건, 거의 100% 태생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쟁논리가 바로 한국사회에 존재합니다. (아마 글래드웰이 한국사회를 분석했으면 자신의 주장을 훨씬 더 명확하게 증명해 보였을 것입니다)

삼성총수(總帥) vs. 한국경제리더

미래에 삼성의 총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성은 '이(李)'씨여야 하고 반드시 '이건희'라는 사람의 자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말콤 글래드웰이 복잡하고 어려운 자료를 들이대지 않아도 한국의 삼척동자도 다 아는 100% 확실한 사실(요인)입니다. 이 회장이 아들을 사장자리에 앉히기 위해 정보채널들과 '선문답' 같은 대화를 주고받지 않더라도 그것은 이미 결정된 사안일 것입니다.

이재용 씨 본인이 의도적으로 총수를 하고 싶지 않다거나 앞으로 총수가 돼서는 안 될만한 매우 희박한 확률의 사고를 스스로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그는 필시 삼성총수가 될 것입니다.

조만간 한국정보생산채널들은 '이재용'이라는 사람을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리더로 추켜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을 '위대한 어록'으로 분류해 해석할 것이며 경쟁적으로 그를 집중 조명할 것입니다. 삼성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그러한 행위는 지속될 것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한국정보생산채널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재계리더로, 한국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경영인으로 '이재용'이라는 이름을 '리스팅(Listing)'시킬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그 자리에 떠밀어 올렸듯이 말입니다.

이병철 창업자로부터 태생적으로 만들어진 '핏줄'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이해관계와 삼성에게 뭔가를 얻어 먹어야 하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연결고리 간에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져 이재용 씨는 분명히 삼성총수가 되고 또 한국재계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본인의 의지여부와 관계없이).

그러니 대한민국에서는 어느 누구도 '삼성총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거나 재계리더의 자리를 놓고 이재용 씨와 경쟁을 벌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딱 하나, 100%에 가까운 확률을 가진 이재용 씨 밖에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회장이 자기 아들을 사장을 시키고 싶으면 그냥 시키면 됩니다. 당장 부회장을 시켜도 좋고 회장을 시켜도 그것을 못하게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확률이 100%인데 선택을 주저할 이유가 없겠지요.

(사진설명 2 : '대로-大怒'로 시장과 대화하고 '선문답-禪問答'으로 자기이익을 관철시키는 이건희 시대의 소통방법. '콘트롤타워'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피라미드'구조의 기계적 통제, 관리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삼성의 리더십. 지금껏 삼성을 이끌어 온 이건희 회장은 그런 리더십을 발휘했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그런 '늙은 세대 리더십'의 전철을 밟는다면 아들은 '시대-時代'가 준비한 회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건희 시대 vs. 이재용 시대


이재용 씨가 어차피 총수자리에 오를 것이니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화두를 삼는 것은 좀 질이 떨어지는 '정보생산활동'이 아닌가 생각해서 AVING은 '이건희 시대'와 '이재용 시대'가 주는 의미와 본질을 좀 짚어볼까 합니다.

불쑥 던지는 얘기가 아니라 진정성을 담아서 하는 말인데, 이 회장은 본인이 아직 말하고 움직일 힘이 있으니 권좌에 앉아 있으려고 하겠습니다만, 본인이 '젊은 세대론'을 들고 나왔으니 '늙은 세대(?)'인 이 회장이 높은 자리에서 먼저 물러나는 것이 '대의명분(大義名分)'을 완성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그의 발언이나 행동을 짚어보면 이 회장이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진 언행을 했으니 그렇게 권하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 최근 이건희 회장 언행에 관련된 AVING 오피니언>

[CES2010후일담] 이제는 이건희 회장이 정신차릴 때!!

[후일담] "이건희 회장의 정직이 세상을 바꾼다!"

[緊急診斷] "삼성이 정직했으면 좋겠다. 거짓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P Opinion] 이건희 회장 대로(大怒)와 지펠사건의 득실(得失) – 1

[E&P Opinion] '이건희'式의 소통방식과 일방통행의 문제


그리고 이미 이 회장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재용 씨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만……

이건희 회장이 창업자인 부친으로부터 삼성총수 자리를 물려 받을 때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가 불가항력적으로 고도성장이 예정돼 있던 시기입니다. 또 한국은 제조산업의 큰 흐름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국가 중 하나였고 거기에 삼성은 한국기업 가운데 가장 큰 혜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고 말하지 않았어도 삼성은 혜택을 누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주장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후일 분명히 그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이러한 얘기의 근거와 배경은 현재 연속기획으로 보도하고 있는 [긴급진단 – 삼성의 특급비밀 엿보기]에서 짚어보고 있으며 앞으로 상당기간 다루게 될 것이므로 관련 내용을 참고하면 됩니다)

물론 일부는 수긍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이건희 시대'는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주장했던 '위기의 시대'가 아니라 '무조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대'였습니다. 창업자가 깔아 놓은 '판(사업모델)',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인재들, 즉 창업자가 키워 놓은 사람들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습니다.

이 회장이 '천재론'과 인재의 중요성을 거론하지 않았더라도 창업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을 때 이미 삼성 내부에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즐비했습니다. 또한 한국정부, 정치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삼성이 오늘날의 위치를 점하지 못했다면 그게 오히려 더 비정상적이었을 것입니다. (한국시장 독점이 준 기회, 한국사회시스템을 독점할 수 있었던 기회 등에 대해서는 AVING이 이미 많은 부분을 다루었고 지금도 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자로부터 그냥 내버려둬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위대한 유기체(사람+사업모델+돈=기업)와 '시대적 축복(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고도성장기)'을 받은 이건희 회장과는 달리 '이재용 시대'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경제는 고도성장의 시대가 끝났고 '메가트렌드(Mega Trend)'는 한국에게 절대 유리하지 않으며(삼성이라는 바구니-또 다른 극소수의 제한된 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담아 놓아 위험을 스스로 초래할 한국의 산업구조를 포함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 역사는 삼성이 극복하기 힘든 아주 가혹한 장애물을 설치해 놓고 삼성의 차기 리더를 괴롭힐 것입니다.

창업자인 할아버지는 일으켰고 아버지는 할아버지 덕분에 잘 먹고 잘 살았지만 손자는 고생을 해야 하는 시대가 닥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얘깁니다.

(사진설명 3 : 중국 북경의 IT메카 중관촌. 2011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애플제품은 중국시장의 한가운데를 이미 점유하고 있었다)

미국 vs. 이건희 시대


세계 최대 소비시장, 미국은 '이건희 시대'에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스프린터(Sprint)사에 휴대폰을 납품한 이후 10여 년 만에 삼성은 미국 소비재가전제품을 공급하는 대표제조업체로 우뚝 섰습니다. 미국이라는 시장이 가진 상징성 덕분에 미국에서 얻은 성과는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데 매우 중요한 동인(動因)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상당기간 삼성의 마케팅활동과 소비재관련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삼성은 제조업체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에 올라 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삼성이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일본기업들을 밀어내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조만간 다른 기업들이 삼성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빼앗기 위해 싸움을 걸어 올 것입니다.

미국시장은 돈이 남든 그렇지 않든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이 총공세를 펼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차원의 보이지 않는 지원(환율 등)과 대량생산시스템이 가져다 주는 가격경쟁에 힘입어 이건희 시대에는 삼성이 미국시장에서 그렇게 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수익은 낼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사진설명 4 : 중국시장은 삼성에게 어떤 존재일까? 기회를 줄까, 아니면 기회를 빼앗을까? / 모택동광장에서 벌어지는 국기하강식 직전에 아이폰4로 촬영)

중국 vs. 이재용 시대


중국 친구들도 만나고 이것저것 귀동냥도 할 겸해서 일년에 두어 차례 '베이징(北京)'에 들릅니다. 미래 중국경제를 이끌 30, 40대 젊은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실제로 펼치고 있는 비즈니스의 규모를 직접 확인하면 참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합니다. 올 때마다 달라지는 그들의 모습과 성장하는 속도를 보면 전체 중국경제의 축소판을 그들을 통해 사실적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몇 년째 체험한 중국의 모습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아니, 이번에는 유독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눈으로 보이는 크기나 양의 팽창이 체감됐습니다만 이번에는 내면의 모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이 감지됐습니다.

젊은 리더들이 던지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키워드들이 예사롭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사업목표가 돈을 벌겠다는 차원을 뛰어넘고 있었으며 앞서 성공한 젊은 리더의 꿈과 비전이 다른 젊은이들에게 표본(Role Model)이 돼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니 10년, 20년 뒤의 중국의 모습이 어떨지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중국 IT산업의 메카라고 하는 북경의 '중관촌'을 들러보니 '애플제품들(아이폰4, 아이패드)'이 시장분위기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중관촌' 곳곳에 문을 연 애플스토어가 왜 그리 크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문득 삼성과 이재용 씨가 떠올랐습니다.

미국을 대체해 세계최대소비시장이 될 중국. '이재용 시대'에 중국은 과연 삼성에게 어떤 존재가 될까요? 그리고 중국시장이 삼성에게 부여하는 상징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건희 시대 vs. 이재용 시대 –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緊急診斷] 이건희 시대 vs. 이재용 시대 –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Written by Ideak. Kim
Editor & Publisher
AVING News Corp. USA

(글쓴이 facebook account : 한글 - 김기대 / English - IDEA KIDAI KIM)

Global News Network 'AVING'

 

기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