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LBS)로 더 똑똑해진다!

정지훈 2011-01-21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AVING 뉴스레터 신청하기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 타고난 방향치도 맛집 탐방 척척 - 마트 들어서자마자 할인품목 위치 확인 - 단말기 도난당해도, 개인정보 걱정 줄여

맛집 탐방이 취미인 김소연씨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맛집 리스트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고르면, 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지도 방향이 바뀌며 내비게이션 역할까지 해주니 말이다.

(사진설명: HTC 스마트폰 '디자이어HD')

김씨는 "타고난 '방향치'인 탓에, 출력해온 약도를 따라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봐도, 사거리에서 길을 잃기 일쑤였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스마트폰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위치기반 서비스(LBS, Location-based Service)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맛집뿐 아니라, 은행, 주유소 등 이른바 '사용자 관심 지점(POI, Point of Interest)'의 위치를 검색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기능. 여기에 LBS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더해지면,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HTC 디자이어 HD에는 지도 위젯인 'HTC 로케이션(Locations)'이 내장돼 있어 버퍼링이나 로밍요금 부과 없이 간편하고 빠른 지도검색 및 경로탐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중 전화가 오더라도 지도 화면이 유지되고, 턴바이턴(turn-by-turn) 방식을 채용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SKT 'T맵', KT '올레 내비' 등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면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HTC의 'HTC 로케이션(Locations)'처럼 단말기에 아예 콘텐츠 자체가 제공되는 경우도 생겨났다.

스마트폰으로 맛집이나 옷가게를 찾았다면, 이제 LBS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할인쿠폰을 검색할 차례다. 인터넷 쿠폰처럼 인쇄하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위치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알려주는 것이 장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몰, 홈쇼핑이 내놓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대표적인 예.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하는 것은 기본으로, 매장에 들어서면 찾는 상품이 어디에 진열돼 있는지 알려주고 행사 관련 메시지와 할인쿠폰까지 실시간 전송된다.

한국소비자원이 만든 '생필품 가격 비교'는 전국의 대형마트·백화점·수퍼마켓·전통시장·편의점의 상품판매 가격을 제공한다. 일정 거리 내에 있는 판매점의 품목 가격이 검색되며, 점포와 항목을 직접 입력해 검색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아파트·빌라·원룸·사무실·상가·토지 등 주변의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거나, 원하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가까운 은행 위치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사진설명: 모토로라 스마트폰 '디파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원격으로 PC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도 LBS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PC 상의 지도에서 단말기의 현재 위치를 볼 수 있으며, 분실된 단말기에 문자를 보내 연락을 취하거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애플의 '내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 기능은 iOS 4.2 버전부터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HTC의 '센스닷컴(Sense.com)'은 디자이어 HD부터, 모토로라의 '모토블러'는 디파이부터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이동통신사나 구글로 대표되는 OS업체가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제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LBS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바야흐로 모바일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기사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0'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