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緊急診斷] 이재용 시대 vs. 불행한 한국 젊은이들 – 1

박병주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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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USA (AVING) -- (사진설명 1, 2, 3, 4 : 한국사회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건희 회장 일가가 'TOPIC'을 독점해야 하는가?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주목 받는 삼성 창업자 3세들의 화려한 등장이 과연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Role Model'이 될 수 있을까? 미국에는 창의산업이 가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1세기 산업의 조류가 급격히 변화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토픽의 '주인공'들이 청년 창업가들로 바뀌고 있는 마당에 한국사회는 높고 강한 블록에 쌓여 마치 구한말 쇄국정책을 폈던 시대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떤 연유에서일까?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이 때, 한국에서는 재벌 3세들이 토픽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곧 한국 젊은이들에게는 절망과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Role Model'이 등장하지 않으면 후대들은 꿈을 잃을 것이고 국가는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다 / 사진은 CES 2010 당시 - 미국 Las Vegas Convention Center)

[緊急診斷] 이재용 시대 vs. 불행한 한국 젊은이들 – 1

{편집자 주 : 창의사업(創意事業)은 기존의 벤처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과거 벤처사업은 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단순한 기술이나 제품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창의사업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플랫폼'을 가지고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엮어내며 무한한 '확장성'을 발휘하는 것이 핵심경쟁력입니다}

미국경제연령 '100'세 vs. 한국경제연령 '30'세

지난 해 한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을 화제 삼아 한국의 정보생산채널들이 쏟아낸 뉴스를 보니 미국 대통령이 아주 굴욕적으로 묘사됐더군요. 한미 FTA 관련된 얘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에서 완승(完勝)을 이끌어낸 것처럼, 각국 대표로 참여한 정상들은 '이빨 빠진 호랑이' 미국 대통령에게 아예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비아냥거리는 보도도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08년 하반기부터 공황(恐慌)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미국경제는 실업률이 10%를 돌파하면서 몇 년째 어려운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 여파로 지난 해 11월 초에 벌어졌던 중간선거에서 집권 민주당은 하원선거에서 공화당에 대패하기에 이릅니다. '오바마(Obama)' 정부가 의회권력을 공화당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한 것은 바로 경제위기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미국경제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그 어느 위대한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 주인으로 돌아오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지 않는 한 미국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앞으로 미국이 어느 방향으로 산업을 재편할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바로 며칠 전 '위스콘신'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해 행한 그의 연설에서 잘 나타나는데요,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제조산업을 일으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보기 "Obama touts Clean Energy a day after State of the Union Speech" from CNN)

미국은 1903년 휘발유 엔진이 개발되면서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조산업시대를 연 뒤 그 이후 서비스산업, 금융산업의 큰 순환과정을 거쳐 100년 만에 다시 제조산업시대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 경제연령을 100세가 넘었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한국경제연령은 몇 세나 될까요? '제조-서비스-금융'이라는 큰 순환과정을 놓고 봤을 때 한국은 여전히 제조산업시대에 머물고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제조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산업을 기준으로 두 나라의 경제연령을 비교하면 (한국은 본격적으로 1980년 이후에 자동차산업이 시작됐으므로) 한국경제연령은 대략 서른 살쯤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00세가 넘었는데도 새살이 돋는 미국 vs. 30세도 안됐는데 무덤(?)으로 향하고 있는 한국

1. 세계경제사를 바꿀만한 창의산업의 등장 vs. 청년 창업가들은 미국의 'Role Model'

중국계 미국인 제리 양(Jerry Yang)이 창업한 야후(Yahoo)가 실리콘밸리의 스타(Star)로 등극해 사업을 한창 확장할 즈음인 1998년 가을, 래리 페이지 (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라는 두 청년은 스탠퍼드(Stanford)대학의 모교 교수 도움으로 벤처투자자로부터 10만 달러를 투자 받습니다. 그들은 그 돈을 밑천으로 지인의 차고를 빌려 인터넷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구글(Google)'을 창업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구글은 몇 년 새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시장을 공략하기에 이릅니다. 구글의 매출과 이익, 주가총액은 세계경제사에 기록될 만큼 빠르게 성장했고 단번에 글로벌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합니다.

한편 구글이 위대한 기업으로 등극했을 즈음인 2004년 초,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라는 하버드(Harvard) 대학생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의 연설에 감동받아 곧바로 학업을 포기하고 몇몇 친구들과 캘리포니아로 달려가 '페이스북(facebook)'을 창업합니다.

결국 2010년, 20대 중반의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라는 소셜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인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면서 일약 세계 최고인물로 떠오릅니다. 최근 가속도를 붙인 페이스북이 '질풍노도(疾風怒濤)'처럼 성장하면서 자신이 창업할 당시 세계를 호령했던 선배(先輩) 창의기업인 구글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얼마 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기업가치를 500억불로 평가해 5억불을 투자함으로써 시장으로부터 60조원에 육박하는 실질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00년 전후부터 지난 10여 년 남짓한 기간에 벌어진 창의산업의 발흥(勃興)에 힘입어 미국의 벤처산실로 불리는 실리콘밸리 근처는 요즘 20세기 후반의 인터넷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른 역동적인 '창의혁명(創意革命)'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에 이어 '트위터(twitter)', '링키드인(Linkin)' 등 많은 기업들이 여기에 가세하면서 미국의 청년 창업가들은 '창의산업(創意産業)'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조류(潮流)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빛보다 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전 세계시장을 순식간에 통째로 변화시키는 창의산업 말입니다. (최근 이들 창의기업들은 튀니지, 이집트 같은 나라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지요)

미국의 수많은 열정적인 청년들은 성공한 이들 청년 창업가들(제리양 – 래리페이지/세르게이 브린 – 마크 주커버그)을 '롤모델(Role Model)' 삼아 지금도 곳곳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있을 것입니다. 국가경제는 비록 위기에 처해있지만 미국 젊은이들에게는 꿈꿀 수 있는 동기가 계속 제공되기 때문에 미국의 미래는 여전히 밝고 희망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전 회장,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 구글의 래리페이지 CEO는 하나같이 "지금도 어느 외진 차고에서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을 젊은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경쟁자"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곧 자신들의 '히스토리(History)'를 회상한 것이기도 하지만 도전적이고 매력적인 인생을 살고자 하는 미국의 청년들을 더욱 분발케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누구든지 (태생적 신분을 떠나) 도전하면 위대한 창업가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성공한 젊은 창업자들이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 재벌후손들 얘기만 'TOPIC'인 대한민국 vs. 한국젊은이들의 'Role Model'은?

근래 한국에서 생산된 정보를 보니 한국경제지표가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린 얘기부터 삼성그룹이나 현대자동차그룹 같은 한국 대표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냈다며 정보생산채널들은 연일 환상적인 언어로 가득한 찬사를 토해냅디다.

또 작년 12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터졌을 때만 해도 절망적으로 보이던 주식시장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주가지수가 마치 한국경제의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Barometer)'인 것처럼 보여지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그런 수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지만요.

(1) Fact 1 :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부진 씨에 대한 'Topic'

얼마 전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부진 씨 얘긴데요, 취임을 전후해 생산된 정보들을 접하면 마치 그녀가 21세기에 한국을 대표할 경영자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생산된 정보들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생산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호텔신라에 입사했을 때(2002년) 매출이 4천억 원대였는데 반해 최근에는 그때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다룬 정보들을 보면 이부진 씨가 대부분 일군 것처럼 묘사돼 있는데 기업생리를 잘 모르는 보통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또 대표이사에 오를 수 있는 대단한(?) 실적이라고 내세운 게 (경쟁사로부터 '시비'가 된) 인천공항면세점에 '뤼비통'이라는 명품브랜드 하나 유치한 것이라니……

결국 생산된 정보가 주장하는 골자는 이부진 씨가 호텔신라에 들어와 '맹활약'한 덕분에 회사실적이 아주 좋아졌다는 것인데, 그런 신임대표의 '활약상'을 정리해놓은 정보를 접한 회사 임직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신라호텔에 몸담았던(담고 있는) 임직원들은 쓴 웃음을 지었을 겁니다.

물론 어느 정보생산채널에서는 이부진 씨 재임기간의 신라호텔 성장과정(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간 퇴보한 수준, 종업원 수는 오히려 많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정확한 'fact'를 전달하려고 애를 썼습니다만, 그 얘기는 '축하 분위기(?)'에 묻혀 '어필'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 한겨레 21 : "몰입경영 이부진 체제 순항할까"

그런데 이부진 씨가 그렇게 대단한 성장을 이끈 장본인이라면 입사 당시 CEO였던 허태학 전 대표이사나 또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아온 성영목 사장은 그럼 어떤 존재라는 얘깁니까? 뿐만 아니라 각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역할도 없는 '투명인간(?)'이라는 말인지…… (그런 정보들이야말로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꺾어놓는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허태학 대표나 성영목 대표는 아주 책임감 강한 경영자로 주위에 정평이 나 있는 사람들입니다. 허 대표는 '에버랜드' 재임시절 한 차원 높은 서비스, 마케팅을 실천해 '에버랜드' 입장객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회사를 그룹의 핵심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었죠. 또 성 대표는 삼성물산 백화점부문에서 마케팅임원을 역임하는 등 유통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호텔신라의 면세점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그룹 전체의 막강한 구매력을 바탕에, 총수인 이건희 회장의 경영권력을 배경으로 신라호텔 정도의 계열사 하나 키우고자 마음먹는다면 10여 년 사이에 매출 3배 정도 못 키우겠습니까? 오히려 삼성그룹 전체 계열사를 놓고 보면 그 기간 중에 전문경영인들이 능력을 잘 발휘해 신라호텔보다 훨씬 더 좋은 실적을 만들어낸 곳도 없지 않은데, 이부진 씨처럼 실적으로 따진다면 그들에게도 평생보장의 '경영권'을 물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재벌 3세가 대표이사 된 속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 사실 별 것도 없는데 그런 얘기가 한국사회를 들썩거리며 토픽(Topic)으로 회자된다는 게 어쩌면 한국 젊은이들에게는 불행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재벌가문의 딸로 태어났다는 배경 때문에 초고속 승진해 대기업 대표자리에 오를 수 있는 이부진 씨를 성공의 '롤모델(Role Model)'로 삼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2) Fact 2 : 재벌 2, 3세들의 '기회(부)'의 독점

재벌가문의 재산 정보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생산하는 정보생산채널에서 발표한 최신 정보가 있어 읽어봤는데 그 수치가 대한민국의 '부(富)의 독점'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더군요.

최근 '재벌닷컴'이라는 곳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100대 부자의 구성비 추이를 보니 재벌가문(대부분 2, 3세)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2000년 62%에서 2010년 84%까지 치솟았더군요. 10년 전에는 100명 중 62명이 재벌가문이던 것이 작년 기준으로 84명으로 늘었다는 겁니다. 구태여 이런 자료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은 '유산'을 물려받은 재벌들의 후손들이 부(富)의 기회를 점점 더 독점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 덕분에 화려하게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부진 씨처럼, 또 재벌가문의 2, 3세들이 100대 부자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과연 한국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고 도전하게끔 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재벌가문의 2세, 3세, 4세로 태어나야 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젊은이(후대, 후손)들의 '롤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느냐는 얘깁니다.

"재벌가문 얘기가 계속 'Topic'으로 거론되는 限 한국은 희망이 없다"

오마바(Obama) 대통령이 '정치적(?)' 배경을 담아서 한 연설에서 'Korea' 이름 몇 번 거론했다고, 몇 마디 칭찬했다고 해서 한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후대교육을 행하고 있으며 후손들에게 정말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까?

한국사회가 그런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을 지켜보노라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는 거의 다 미국에 있고, 전 세계 인재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창의기업들이 대부분 미국에 있는데……

오히려 문제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입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언제부턴가 대한민국 경제에 새살이 돋을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됐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한국의 젊은이들은 대체 언제까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이건희 회장을 '찍어야' 하며 언제까지 젊은이들의 '롤모델(Role Model)'이 이루어질 수도 없는 '신데렐라' 같은 재벌 3세가 돼야 합니까?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젊은이 중에서도 '마크 주커버그(facebook 창업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요. 그런데 한국에서 생산된 정보를 접하는데 왜 그리도 '허무'합니까? 만약 대통령이 창의산업의 비즈니스 형태를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그게 현재 한국 경제 시스템에서 정말 가능한 일인지 한번만 생각해보았더라면 아마 '마크 주커버그'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제연령이 100세가 넘은 노년국가는 새살을 돋우며 '회춘(回春)'하고 있는데 오히려 서른 살도 안된 청년국가는 새살이 돋기는커녕 조만간 몸이 썩어 들어가게 생겼으니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緊急診斷] 이재용 시대 vs. 불행한 한국 젊은이들 – 2편 : 1편에 이은 스토리가 다음에 계속됩니다.

Written by Ideak. Kim
Editor & Publisher
AVING News Corp. USA

(글쓴이 facebook account : 한글 - 김기대 / English - IDEA KIDA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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